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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기업인 "한-캐 FTA 효과 미미, 천연자원만 수혜"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0-30 11:25

문화적 차이로 인한 배타성 극복하기 어려워
캐나다 기업인들 사이에서 한국과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FTA)의 효과가 미미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들은 "천연자원 분야를 제외한 다른 분야는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최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2015 외국인투자주간(FIW) 행사에 수많은 한국과 캐나다 기업인들이 찾았다.

이 행사에서 베스타 헬스 시스템(Vesta Health Systems) 앨런 스미스(Smith) 대표는 "한-캐 FTA가 캐나다 산업 전반에 고르게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다"며 "천연자원 분야에서만 혜택이 있다"고 주장했다.

스미스 대표는 "우리 회사의 경우 한국에 대한 수출에서 어떤 혜택도 없었다"며 "FTA로 한국시장이 열렸지만 한국은 여전히 문화적인 배타성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국의 문화적 차이가 엄청나다"며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유창하게 구사하는 조력자 없이는 어떤 거래도 성사시키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SMG 애셋(SMG Asset) 루크 최 한국 담당자도 "문화적 차이로 인해 한국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성공 희망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학창시절을 한국과 캐나다에서 보내며 양국의 문화를 모두 경험한 캐나다 거주 한인 1.5세다.

그는 "어떤 캐나다 기업도 한국에 온다면 나와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캐 FTA는 지난 1월 1일부터 발효됐다. 이는 캐나다의 첫 번째 아시아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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