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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보다 2배 BC주 임시체류 인구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3-26 15:31

4월 1일 새 법규 시행되면 변화 있을 듯
전체 유입인구 2년만에 플러스로 전환 

BC주 유입인구가 2년 만에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BC주의 주간(州間)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2012·13년에는 BC주로 들어오는 전입인구보다 나가는 전출인구가 더 많았다. 그러나 지난해는 전입이 5만5000명으로 전출 4만5000명보다 1만 여명 더 많은 것으로 BC주 통계청은 집계했다. BC주를 떠나는 인구는 지난 3년간 3개월 단위로 1만명 선을 유지했으나 2014년 3·4분기부터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반대로 BC주로 들어오는 인구는 지난해 여름부터 늘기 시작했다. 앨버타주 경기하락에 따라 전출은 줄고, 전입이 늘어난 결과다.

다만 2011년 부터 시작된 이민자 감소현상은 여전하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민 규정을 정비하면서, 이민이 다소 까다로워진 결과가 현재까지 작용하고 있다. 2010년 이전에 매년 4만1000명에서 4만4000명이 BC주에 정착했으나, 2011년부터 3만5000명선으로 줄어든 후, 그 추세가 4년째 이어지고 있다. 2014년에 BC주에 들어온 이민자는 3만5160명으로 2013년보다 1000명 가량 줄었다.

또 다른 특징은 BC주에서 타국으로 이민가는 인구도 적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해 BC주에서 캐나다외 타국으로 이주한 이는 1만1949명이다.  왼전 이주 목적이 아닌 외국에 잠시 살러 BC주를 나가는 사람과, 외국에서 잠시 나가살다가 BC주로 돌아오는 인구는 각각 5700여명과 5400명으로 매년 비슷한 숫자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10년 전과 달라진 점은 영주권없이 BC주에 들어와 지내는 임시체류자 인구가 대폭 증가했다는 점이다. 유학생·외국인 임시근로자로 단기 체류가 특징인 이들은 2005년에 출·입국자 총계 평균 연중 5000명 규모에서 2014년 현재 1만2000명 규모로 2배 이상 늘었다. 임시체류자 인구가 가장 많은 시기는 전통적으로 3분기다. 지난해 3분기 BC주내 임시체류자는 1만4000명을 넘었다. 이는 7·8·9월에는 BC주에 임시로 머무는 사람에서 그 기간에 떠난 사람을 빼면 상시적으로 1만4000명이 있다는 의미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는 임시체류자가 7000명 가까이 급감했다. 원인으로는 근로허가서 연장이 까다로워져 외국인임시 근로자 중 상당수가 BC주와 캐나다를 떠났기 때문이다. 앞으로 임시체류자 감소추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올해 4월 1일부로 4년 이상 체류한, 국가직업분류기준 일정 숙련도 미만 직군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반드시 출국해야 하며, 출국 후 4년간은 임시외국인근로자로 캐나다 국내에서 일할 수 없는 법규가 시행되면, 임시체류자 숫자는 더 감소할 전망이다.

단 유학생이나 관광객이 늘어날 수는 있다. 올들어 낮은 캐나다달러 가치로 인해 캐나다 유학·여행이 전보다 저렴해지면서 관련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다.

한편 10여년 전부터 시작된 출생 4대 사망 3의 비율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BC주에서 태어난 아이는 4만4000여명, 사망자는 3만4000명이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출생자수는 연 4만명, 사망자수는 연 3만명 미만이었으다. 출생률은 20여년 전이나 현재나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인구 고령화로 인해 타계하는 숫자는 매년 더 늘고 있다.

BC주의 2015년 1월 1일 추정 총인구는 근 466만명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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