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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해안 日쓰나미 잔해 여전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3-12 10:13

한 해 8톤씩 제거
 일본 대지진 및 쓰나미(지진해일) 이후 4년이 지났지만 BC주 해안에서 여전히 잔해가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아쿠아리움 마린 사이언스 센터(Vancouver Aquarium Marine Science Centre)는 지난 2012년 이후 북미 지역 태평양 해안에서 꾸준히 일본 쓰나미 잔해가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밴쿠버 아쿠아리움은 대캐나다 해안 정화(Great Canadian Shoreline Cleanup) 캠페인을 통해 BC주 해안에서 일본 쓰나미 잔해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력 및 선박,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제거 작업을 벌인 결과 밴쿠버아일랜드 연안에서 한 해 평균 8톤 이상 쓰나미 잔해를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약 2500km에 달하는 캐나다 서부 해안에서 14만kg 정도의 쓰레기를 치운 것으로 조사됐다.

 해안 정화 캠페인 관계자는 "BC주 해안에서 발견된 어마어마한 양의 일본 물건들은 일본 비극의 참상을 보여준다"며 "해안 정화 캠페인이 우리 생태계와 해양 생물을 보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안에서 발견된 쓰레기는 야생뿐만 아니라 우리 주거와 건강에도 위협을 가할 수 있다"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경우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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