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우즈베크 '깡패 축구'

윤동빈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2-02 14:34

22세이하 킹스컵 한국戰서 날아차기에 주먹질까지…
대한축구협회는 태국 킹스컵축구대회에서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을 상대로 경기 중 비상식적인 폭력 행위를 저지른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하는 서한을 2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보냈다.

한국은 지난 1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벌인 킹스컵 1차전에서 전반 23분 송주훈(21·알비렉스 니가타)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국 선수들은 우즈베키스탄의 거친 태클과 폭행에 시달렸고 우즈베키스탄 선수 두 명이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에서 쫓겨났다. 축구 경기에서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만행이었다.

후반 32분 야롤리딘 마샤리포프는 쿵후킥을 연상시킬 정도로 발을 높이 들어 강상우(22·포항)의 가슴을 찼고, 8분 뒤에는 이고르 샴시디노프가 심상민(22·서울)의 얼굴을 양손으로 세 차례나 가격했다. 한국 선수들은 침착하게 대응했지만 상대의 돌발적인 행동에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입은 상태다.

외신들도 우즈베키스탄의 폭력적인 행동을 비난하고 나섰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이 저지른 반칙은 살인 미수나 다름없는 행위”라며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난폭한 팀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2일 보도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8일 정오를 기해 한국군이 북한의 4차 핵실험 도발에 맞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하면서 휴전선 인근 접경 지역엔 긴장이 감돌았다. 평소 관광객으로 붐비던 도라산 전망대 등 안보...
22세이하 킹스컵 한국戰서 날아차기에 주먹질까지…
대한축구협회는 태국 킹스컵축구대회에서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을 상대로 경기 중 비상식적인 폭력 행위를 저지른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하는 서한을 2일...
축구 그 이상이다.13일 정오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브라질월드컵 결승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뛰어넘는 의미가 담겨 있다. 결승을 사흘 앞둔 11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만난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축구 기자들은 다들...
서울시교육위원회 김형태 의원이 15일 “한 학부모가 국제중학교에 1억원을 내고 자녀를 입학시켰다는 제보가 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한 부모가 1억을 주고 아이를 (국제중에) 들여보냈다고 해서 그...
존 케리(Kerry) 미국 국무장관 후보자는 24일 미 의회의 인준 청문회에서 중국과의 유대 강화를 강조하고, 아시아 주둔 미군을 강화할 필요성에 대해선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케리 후보자는 상원 외교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서 “중국과의 관계 강화는 매우...
중국 소림사 출신 무술고수 30명이 단체로 중국 해군육전대(해병대)에 입대했다고 중국망(中國網)이 20일 보도했다.30여명의 남성들은 허난(河南) 정저우(鄭州)의 쑹산 소림사의 무술직업학원에서 10년 이상 각종 무술훈련을 받아온 ‘고수’들이다. 이중에는 세계...
“옆구리 세 개의 굵은 선, 다른 상품과 구별” 아디다스 '삼선' 추리닝./사진=조선일보DB어깨와 다리 옆 부분의 ‘삼선(三線)’은 유명 스포츠용품 판매업체인 아디다스의 대표적인 로고다. 대법원이 “상의 옆 부분 줄무늬는 위치상표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고려대와 연세대의 전·현직 야구감독이 입시 비리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인천지검 특수부(부장 황의수)는 전 고려대학교 야구부 감독이자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팀 감독을 지낸 양승호(52)씨를 긴급 체포해 이틀째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미국 뉴욕시 맨해튼 지하철 49번가역에서 3일(이하 현지시각) 흑인 남성에게 떠밀려 선로로 추락한 한기석(58ㆍ퀸즈 엘머스트 거주)씨가 전동차에 치여 숨지기 직전, 사건 현장 승강장에는 18명의 사람들이 있었으나 아무도 한씨를 돕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
정유선 조지메이슨大 교수 장애아 둔 부모들 앞에서 강연나를 구한 엄마의 사랑 - 죽고만 싶었던 사춘기 시절 부모는 항상 "넌 최고야" 격려장애인 부모들 눈물 - "교수로 성공한 것보다 가족의 헌신에 더 감동받아 내 아이 더 사랑해야겠다" .par:after{display:block;...
"좋은 무기, 좋은 전차 있으면 뭐합니까? 자신의 잘못을 가리기 위해 상관에게 허위 보고하는 군대는 전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4년 전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북한군 장교 출신 이철호(32)씨는 당시 우리 군이 이씨의 귀순을 조작했던 상황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