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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노로 바이러스 막는 5대 습관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1-19 11:43

손씻기·입 가리고 기침·마스크·목도리·익혀 먹기…

겨울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플루엔자 독감은 유행 경보를 앞두고 있고, 추운 날씨에도 죽지 않는 노로 바이러스는 이곳저곳에서 식중독을 일으키고 있다. 바이러스를 이기는 무기는 항생제도 아니고, 명의(名醫)도 아니다. 겨울 바이러스를 이기는 5가지 방법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이를 잘 실천하면 겨울 독감과 식중독을 피할 수 있다. 또 독감은 4월까지도 유행할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이 낫다.



자주 손 씻기
인플루엔자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도 전염 수단은 결국 손이다
. 바이러스는 몸 밖에 나와 수시간 생존 가능하다. 환자나 잠복기 감염자의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문고리, 전화기, 손잡이, 악수 등을 통해 손으로 옮아 온다. 손만 잘 씻어도 감염성 질환의 70%가 예방된다. 손의 바이러스나 세균은 손톱 밑, 엄지손톱 주변, 손가락 사이, 손금 등에 있다. 손 씻을 때 이 부위를 비누를 써서 흐르는 물에 씻어내야 한다.

기침 에티켓
기침할 때 나오는 침방울은 최대
6~7m 날아간다. 주변에 바이러스를 묻힐 수 있다. 기침을 맨손으로 막으면 다량의 바이러스가 손에 묻어 전파 수단이 된다. 기침이 나오면 티슈로 막고 휴지통에 버리거나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소매 안쪽에 해야 한다.

마스크 쓰기
찬 공기가 직접 코와 폐로 들어오는 것을 줄여준다
. 바이러스는 호흡기 점막이 차고 건조할수록 잘 달라붙어 생존한다. 마스크를 쓰면 콧속 습도와 온도를 높여서 바이러스 침투도 줄일 수 있다. 감염자라면 기침하면서 침 방울이 가족이나 타인에게 튀지 않도록 배려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목도리 착용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20~30% 떨어진다. 겨울철 외출할 때 우리 몸에서 체열 손실이 크게 일어나는 부위가 목이다. 이곳은 피부가 얇아 외부 낮은 기온에 열을 잘 뺏긴다. 목도리는 이런열 손실을 줄이고 체온을 유지하는데 가장 효율적이다.

날음식 주의하기
노로 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산다. 기온이 차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 음식은 섭씨 80도 이상으로 가열해서 먹어야 한다. 채소나 과일 등 날음식을 먹을 때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궈야 한다. 노로 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과 물을 통해 옮겨질 수 있으니 음식 조리 전에는 도마, 칼 등 조리 기구와 손을 세정제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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