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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 톡톡] 한인에게 물었습니다

밴쿠버조선일보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0-28 11:52

“이번 지방선거, 투표는 왜 해야할까요?”

① 이형걸씨(Mark Lee)

"일 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고 했다. 필자는 한술 더 떠, 투표 하지 않는 자 불평도 말라고 한다. 찍을 놈도 없고 마음에 드는 당도 없다고 한다.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어 보면 정치에 대한 기초 상식이 결여되어 있다. 모르기 때문에 반사적으로 이도 저도 싫다고 하는 것이다. 모른다고 하면 쪽팔리니깐."

"관심도 없고 어렵다고? 하지만 한국 스포츠/연예인 뉴스, 예능프로, 드라마에 혼만 팔여있지 말고 자신의 삶의 터전인 이곳의 일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보라고 권해보고 싶다."

"싫으나 좋으나 이 사회의 구성인으로써 최소한의 권리(도리)는 행사해야 되지 않을까? 치사하고 더럽다고? 어쩔 수 없다. 이 사회에서 그래도 조금이나마 덜 치사하고 더러울려고 투표를 하는 거니까."

② Derrick Kim

"캐나다에선 “Take for granted” 라는 표현이 있다. 단순하게 풀자면, 어떤 것이 항상 있기에 ‘고마움’을 잊고 산다는 뜻이다. 그럼 우리 한인들이 잊고 사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빨간 단풍잎이 그려진 국기가, 나의 일부분이 되었을 때, 우리는 많은 것을 부여받았다. 다양한 권리, 그리고 자유가 보장되는 캐나다에서, 개인으로써 행사할 수 있는 제일 큰 것은 당연히 투표이다.

어떤 사람에겐 단순한 종잇조각일 수도 있다. 하지만 투표권은 이 사회에서 내가 나의 목소리를 내고, 나의 의견을 보장받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리고 공동체로써, 강력한 움직임을 만든다.

이젠 인정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여기라고. 그리고 캐나다 한인으로서 투표를 행사하는 건, 내가 이곳에 소속된 이유라고. 이것이 이 땅에서 나에서 우리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첫 시작이 아닐까 싶다. "

③ Josh Cho
"Koreans should vote because, as a minority group, it is important for us to have our voices heard within our communities.

Voting is often ignored however, because of the common belief that voting will not have any effect on our government. This especially goes for minority groups like Koreans because of our small numbers and the lack of representation of ethnic Koreans in the Canadian government.

This can all change if we, as a group, decide to vote, as it will send a message to our government that we want a voice, and push leaders to install community leaders that will speak up for us."

'100자 톡톡'은 각종 이슈에 대한 100자 미만의 독자 의견을 가감없이 그대로 내는 코너입니다. 11월15일까지 "지방선거 투표는 왜 해야할까요?"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첫 의견은 코퀴틀람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Justin Kim (김성헌)씨가 모아 보내준 글입니다. 보내실 곳: 밴쿠버 조선일보 편집부/ news@vanchosun.com 말머리 [100자 톡톡]을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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