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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도 BC주 공립학교 파업 계속되나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8-12 16:30

협상 재개 됐으나 현재까지 성과 없어
예정대로라면 오는 9월 2일부터 BC주 공립 초중고교가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이해야 하지만, 개학 자체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6월 17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BC교사연맹(BCTF)과 BC공립학교고용주협회(BCPSEA)는 8일부터 고용협상을 재개했으나, 12일 현재까지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양측은 협상 내용을 비공개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협상이 순탄하지 않다는 징후가 나오고 있다. 마크 핸쿡(Hancock) 캐나다공무원노조(CUPE)위원장은 11일 일부 언론에 "개학 준비에 대해 주정부로터 아무런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학교에는 BC교사연맹 소속 교사뿐만 아니라 교무원으로 공무원노조원들도 일하고 있으며, 이들은 교사파업에 연대해 출근하지 않고 있다.

또한 교사연맹 소속 교사들이 11일부터 다시 거리 시위에 나선 것도 협상이 순탄치 않다는 방증이다. 밴쿠버와 메이플리지 교육청 소속 교사들이 거리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주정부가 교사의 고용계약을 파기했다"거나 "학생에게 투자하라"란 구호를 들고 나와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손을 흔드는 식으로 지지를 촉구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교원은 "교육청이나 학교마다 사정이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개학 준비 작업은 개학 2주 전부터 진행해야 한다"며 "따라서 15일까지 협상 결과가 없으면, 9월 개학 날짜가 영향을 받을 수도 있으며, 2일 개학한다고 해도 수업 편성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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