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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복부비만일까? 가장 정확한 측정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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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4-02-03 17:20

설 연휴 중의 과식으로 인해 체중이 급격히 불어난 사람들이 많다. 과식 후에는 특히 뱃살이 쉽게 늘어나는데, 이 때문인지 복부비만 기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대한비만학회가 발표한 기준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남성 90㎝(36인치)·여성 85㎝(34인치) 이상이면 복부비만이다. 다만, 정확한 허리둘레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하의 치수와는 달리 배꼽 윗부분을 측정해야 한다.

복부비만을 측정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먼저 양발을 25~30cm 정도 벌려 체중을 고루 분산시키는 자세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갈비뼈 가장 아래 위치와 골반의 가장 높은 위치(장골능)의 중간부위에 줄자를 댄다. 이때 줄자가 피부를 누르지 않도록 해야하며 0.1cm까지 정확하게 측정한다.

설 연휴 이후 갑자기 불어난 뱃살은 보통 폭식이나 과식으로 인한 것이므로 윗배가 나올 확률이 높다. 위가 늘어 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과정에서 위의 용적이 늘어나 윗배가 아랫배보다 튀어나와 보이기 때문이다. 이 때는, 당분간 하루에 먹는 열량을 1500 kcal이하로 제한하고 야채와 생선, 두부 등 고단백 저지방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또 세끼를 정해진 시간에 먹되 배가 고프지 않아도 간단한 우유나 과일 등으로 위를 빈 상태로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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