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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헤드라인] 日 정부, 방사능 오염수 유출 막기 나서

국제지식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8-23 13:07

[월스트리트저널(WSJ)]

◆ 日 정부, 방사능 오염수 유출 막기 나서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을 막기 위해 뛰어들었다. 일본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21일(현지시각)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국제원자력사고등급(INES)에 따라 이 상황을 기존 1등급(이례적 사건)에서 3등급(중대한 이상)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300톤의 오염수가 차단벽을 넘어 바다로 유출되고 있다고 인정한 데 따른 것이다. 다나카이치 원자력규제위원장은 "우려하던 일이 발생하고 있다. 1분도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 아시아 금융시장 하락 계속
미 양적완화 정책이 축소될 것이란 전망에 아시아 자산시장이 요동쳤다. 앞으로 성장률이 둔해지고 부채가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증시는 이틀간 9% 넘게 하락했고 루피화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태국 증시도 2% 하락해 올 들어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말레이시아 링깃화 가치도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 美 FRB 위원들, 올해 안 양적 완화 축소 지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위원들이 올해 안에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데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산매입 축소를 시작하는 시점과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영향을 주는 기준에 대해선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21일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FRB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상의 기준이 되는 실업률 기준선인 6.5%를 더 낮추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투자자에게 FRB가 기준금리를 이른 시일 안에 올리지 않겠다는 걸 재확인시키겠다는 의도다. 또 현재 매달 850억달러인 자산 매입 규모를 올해 안에 줄이자는 데에는 찬성했지만, 자산매입을 줄이기 시작하는 정확한 시점에 대해선 여전히 의견이 분분했다.

◆ 투자은행 2년만에 수익창출직군 채용 재개
노무라, 씨티그룹 등 대형 투자은행이 M&A전문가나 트레이더 등의 채용을 2년만에 재개했다. 금융위기 이후 금융권은 IT나 투자위험관리부서 등 경영지원직군의 인력만 보강했다. 수익 창출 직군으로 분류되는 M&A부문이나 영업 부문은 꾸준히 그 규모를 줄여왔다. 특히 이들 투자은행들이 유럽본부에서 일할 직원들 위주로 채용할 계획이라는 점이 알려지자 일부는 "유럽 채용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뉴욕타임스(NYT)]

◆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에 사망자 속출
시리아 정부가 화학 무기로 시리아 반군을 공격해 사망자가 발생한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이 공개했다고 NYT가 보도했다. NYT는 영상과 사진에 담긴 사망자들이 가스 중독에 의해 질식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리아 반군은 이번 공격으로 1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추정했다. 국제사회는 우려를 표명하며 유엔(UN)의 빠른 조사를 촉구했다. 시리아 정부는 화학 무기를 사용한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고 러시아는 반군이 이번 공격을 조작했다고 비난했다.

◆ 반스앤노블 오프라인 서점 사들이지 않기로
미국 대형 서점 체인인 반스앤노블의 레오나드 리지오 회장이 자사 서점 675개를 사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를 오프라인 서점 부문과 디지털콘텐츠 부문 2개로 나누려던 기존의 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반스앤노블측은 앞으로 유통부문을 전자책을 관할하는 누크미디어 부문에 통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NYT는 최근 실적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반스앤노블의 미래가 더 위태로워졌다고 전했다. 반스앤노블은 2분기에 총 8700만달러(약 937억원) 손실을 냈고 매출은 8.5% 감소한 13억3000만달러(약 1조4900억원)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

◆ '광대역 중국' 캐치 프레이즈 내건 中 정부
중국 정부가 '광대역 중국'이라는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했다. 인터넷 보급을 확대해 온라인 소비를 늘리자는 계획이다. 2015년에 대도시 각 가정에 광섬유를 보급하고 2020년까지 정보통신 인프라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런 캠페인이 중국의 새 정부가 추진하는 내수 중심 경제로의 전환 정책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 TPP 협상 진전…국유 기업 우대 조치 폐지 착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중, 공정한 기업 활동 촉진 정책 분야에서 협상이 진전을 보였다. TPP에 참가하는 총 12개국은 합의한 문서 초안에서 국유 기업의 우대 조치를 폐지하기 위해 5년 유예 기간을 두고, 베트남 등 신흥국 시장 개방을 촉구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는 그간 미국과 신흥국이 첨예하게 대립하던 정책 분야에서 합의를 이루면서 협상 전체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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