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13-08-09 16:33
9월말까지 신청하면 시설 무료입장 혜택도
회원증 하나로 수영장과 아이스링크, 피트니스센터 등 밴쿠버시 공원관리위원회 산하 체육시설을 사용하도록 만든 통합회원증제도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밴쿠버시는 지난달 7일부터 발급한 ‘원카드(OneCard)’가 한 달 만에 3만명의 발급 건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1000명이 새 회원증을 발급받은 셈이다.
시공원관리위는 “한 장의 회원증으로 여러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점을 시민이 좋아한다”며 “기록적으로 쾌청한 날씨 덕도 크다”고 평가했다.
카드가 가장 많이 발급된 지역은 시설이 몰려있는 힐크레스트(Hillcrest) 커뮤니티센터다. 퀸엘리자베스공원 인근 힐크레스트 커뮤니티센터에는 냇 베일리(Nat Bailey) 야구장과 수영장, 아이스링크가 있는 덕에 6000장 이상의 카드가 이곳에서 발급됐다. 다운타운 버라드 브릿지 주변 밴쿠버 아쿠아틱센터에서도 5500여명이 새 카드를 받았다.
공원관리위는 곧 모든 커뮤니티센터에서도 원카드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혀 가입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이 9월 30일 이전까지 원카드를 신청하면 시설을 3번 무료입장할 수 있는 혜택도 받는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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