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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혀를 몰라주는 붕어빵!!!!!

배한길 info.elc09@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3-05-13 14:50

갑자기 이유도 없이 뜬금없이 붕어빵 이야기냐고요? 지금 제가 있는 곳에서 비가 아주 많이 내리고 조금 춥기도 해서 갑자기 붕어빵이 생각나서 이야기 해 봅니다.

 

        그럼 오늘은 이 붕어빵에서 찾을 수 있는 과학 이야기 하나 해볼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붕어빵 혹은 찐빵을 먹다가 혀를 데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붕어빵의 겉은 그렇게 뜨겁게 느쪄지지 않아 한 입 베어 물었는데 아차 그만 그 안에 들어 있는 팥이 너무 뜨거워 그만 입청정을 모두 붕어빵에게 바쳐 버리기 일수죠. 왜 그렇까요? 그것은 밀가루 반죽과 그 안의 팥의 비열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비열이란 어떤 물질 1g의 온도 1℃를 높이는 데 필요한 열량을 말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비열이 작은 물질일수록 같은 열을 가할 때 온도변화가 더 큽니다. , 팥은 비열이 작기 때문에 같은 열을 가하더라도 더 쉽게 데워지고 쉽게 식습니다.

 

        이 개념을 좀 더 통 크게 확장해 볼까요?  한 여름의 육지는 바다에 비해서 비열이 작기 때문에 쉽게 데워지고 이로인해 상승기류가 발생하게 됩니다(이로인해 저기압 발생). 이와 반대로 바다물은 비열이 커 잘 데워지지 않기 때문에 하강 기류가 생기게 되며 이로인해 고기압이 자리잡게 됩니다.   바람은 고기압에서 저기압에서 불기때문에 한여름 낮에는 바다에서  육지 쪽으로 해풍이 불게 됩니다.

 

        오늘 제가 붕어빵을 가지고 너무 거창한 이야기를 한것 같습니다. 혹시 집에서 호떡을 하고 계신다면 주의 하세요 후라이팬에서 에서 먹음직스럽게 익고 있는 호떡은 이중성을 가지고 있어서(서로다른 비열 때문 ) 여러분을 소중한 입천장을 다치게 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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