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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내셔널 커뮤니티 창설에 노력”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12-12 14:23

연아 마틴 상원의원 한인언론 송년모임 주최
연아 마틴(김연아) 캐나다 상원의원은 10일 밴쿠버 한인언론 송년모임을 주최한 자리에서 “캐나다 전체 한인커뮤니티의 연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며 대의원회(congress)형식으로 캐나다 전국의 한인 사회를 대표해 참정 등 현안에 논의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틴 의원은 이를 “내셔널 커뮤니티 창출(National community building)”업무라고 칭했다.

마틴 의원은 캘거리의 자문그룹을 모델로 시작해 내셔널 커뮤니티 창출을 위해 일곱 개 도시의 한인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으며, 조만간 한인이 사는 다른 지역도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내셔널 커뮤니티의 역할에 대해 마틴 의원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자원과 여러 사안에 대한 대응책을 교환하는 역할이 될 것”이라며 “한 지역 내 좋은 아이디어나 인재의 활동이 있으면 이를 다른 한인 커뮤니티로 전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마틴 의원은 한인사회 정치력 배양도 강조했다. 참정은 한인사회 성장의 기초라며 모든 종류의 선거에 한인이 참여해야 정치인들도 한인사회에 관심을 두게 된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상원의원은 예산집행과 관련된 법안을 상정할 수 없어서 마틴 의원도 한인사회에 재정적 지원을 약속할 수는 없는 입장이지만, 정치권이 계속 한국과 한인사회에 관심을 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원의원의 역할에 대해 마틴 의원은 “여러 자료철이 쌓인 곳에서 전등을 들고 들어가 캐나다사회와 정치인이 관심을 둘 만한 자료철을 비추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2013년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행사 지원 등을 내년 활동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마틴 의원은 캐나다의원이 지나치게 한국인과 관련된 일을 많이 한다는 지적을 들었다며 “그래도 캐나다 정치인 가운데 한국인과 관련된 일을 내가 아니면 누가 하겠느냐는 생각으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사회의 연락창구와 관련해 마틴의원은 새로 임명된 그레이스 시어(조은혜) 수석비서관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마틴 의원과 한인사회 간에 모든 연락 업무를 시어씨가 처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어씨는 마틴 의원이 교사로 근무할 당시 같은 학교 교사 출신이다. 과거 마틴의원이 하원의원출마했을 때 부부가 선거지원활동을 하며 인연을 맺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그레이스 시어 수석비서관 연락처: 613-947-4078 (이메일: seearg@sen.parl.g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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