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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야영장 3개월 전에 자리 잡아두세요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5-20 16:09

여름철 BC주나 미국 내에서 캠핑을 원한다면 지금부터 예약해야 텐트칠 자리를 잡기가 수월하다. BC주나 미국 서부지역 주립공원 야영장은 보통 3개월 이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인기 있는 야영장은 3개원 전부터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를 잡기가 어렵다.

야영장은 크게 2종류다. 정부 운영 야영장은 비용이 저렴한 대신 설비가 낙후돼 있는 곳이 적지 않다. 민간 운영은 설비가 잘된 곳이 많지만, 대신 비용이 더 드는 편이다.

야영 초보라면 차로 텐트 칠 자리까지 들어가는 차량접근로(Vehicle Access)가 있는 곳이 좋다. 차량 접근이 가능한 자리를 백-인(Back-in)과 풀-스루(Pull-through)로 구분하는 곳도 있다. 백-인은 텐트자리로 길이 하나만 나있어 차를 후진 정차하는 곳을 풀-스루는 야영지가 길처럼 뚫려 있어 RV(일명 캠핑카)같은 대형 차량이 정차할 수 있는 곳을 말한다.

장비를 들고 걸어 들어가도 괜찮다면 워크인(Walk-in)을 선택할 수 있다. 워크인은 비용이 좀 더 저렴하기는 하지만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는 무리가 될 수 있다. BC주 주립공원에는 많지 않지만 미국이나 앨버타주 야영장에는 텐트자리마다 수도(water)와 전기콘센트(power)가 마련된 곳도 있다. 하수처리시설(Sewer)을 더할 수도 있다. 한편 상당수 주립 야영장은 일부 자리를 예약 받지 않고 비워두고 있어 직접 찾아가서 자리를 구할 수 있는 곳도 있다.

▲BC주 주립공원 야영장: bit.ly/kRxubg
▲앨버타주 주립공원: bit.ly/d7ybIN
▲워싱턴주 주립공원 야영장: bit.ly/kaiFpD
▲오레곤주 주립공원 야영장: 1.usa.gov/HD1KF
▲미국 야영장 예약 서비스: www.reserveamerica.com

 

편하게 자려면 침낭과 패드

침낭을 고를 때 염두에 둘 것은 소재와 구조다. 침낭 안에 구스다운을 채운 제품을 캐나다에서는 최고로 친다. 많이 누벼진 침낭일수록 안에 솜이 뭉칠 가능성이 작다. 즉 바느질 선이 많은지, 얼마나 튼튼하게 누벼졌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관건.

산행목적이 아닌 야영장 캠핑 정도라면 머미(mummy)형보다는 직사각형이 편리하다. BC주와 앨버타주로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까지 야영장에서는 여름철에도 밤 중에 한기가 올라오는 곳이 많다. 침낭만으로는 한기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침낭과 함께 패드를 함께 갖추는 것이 좋다.

패드의 대체 제품으로 펌프로 공기를 불어넣는 에어베드나 야전침상(cot)이 있으나 방한효과 면에서는 단열재질로 제작돼, 펼치면 자동으로 공기가 유입되도록 설계된 슬리핑 패드가 우수하다. 슬리핑패드는 최소 길이 180cm 이상, 넓이 50cm 이상은 돼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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