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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모, 아이 학비 저축이 최우선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5-19 11:59

저소득층도 노후자금보다 많은 액수 저축
‘내 아이의 성공’은 캐나다 부모들에게도 간절한 바람인 듯 하다. 18세 이하 자녀를 둔 캐나다 학부모들의 최우선 저축 목적은 ‘자녀 대학교육 학비 마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 학부모라도 “노후자금보다 자녀 학비를 위해 더 많은 돈을 저축한다”는 비율이 그 반대의 비율보다 더 높았다.

이같은 결과는 캐나다 통계청이 ‘2009년 캐나다인 재무능력평가조사서(2009 Canadian Financial Capability Survey)’를 분석해 19일 내놓은 것이다. 소득이 높은 부모일수록 자녀의 대학교육을 위한 저축 액수가 많았다. 통계청은 부모의 소득수준을 크게 다섯 구간으로 나눴을 때, 최대소득 구간인 연소득 12만달러 이상인 부모 83%은 대학 교육 학비를 따로 저축하고 있었다. 소득 구간이 내려갈 때마다 이 비율은 점차 낮아졌지만 가장 낮은 소득 구간인 3만2000달러 미만 소득 부모들도 2명 중 1명( 48%)이 대학 학비 마련을 위해 저축을 했다.

부모의 교육 수준도 학비 저축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였다.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는 학부모는 45%가 자녀의 대학 학비 저축을 하는 반면, 고등학교 졸업장 소지자는 63%, 대학교 학위 소지자 이상은 78%가 자녀의 미래 준비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통계청은 학비가 비싼 주 거주자일수록 대학 학비를 저축하는 부모가 많은 것을 밝혀냈다. 학비 저축 부모 비율이 높은 앨버타주(78%), 온타리오주(74%), 노바스코샤주(73%)는 2009/2010년 대학교 학부 평균 학비가 가장 비싼 주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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