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평균주급 상승률이 경기회복을 보여주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은 올해 1월 기준 근로자 평균 주급이 870달러33센트로 1년 전보다 4.2% 상승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평균 주급의 연간상승률은 2.2%였다.
BC주를 포함해 앨버타주, 뉴펀들랜드주, PEI주의 주급 상승률은 전국평균보다 높다. BC주 평균주급은 833달러23센트로 전년도 평균 796달러76센트보다 4.6% 올랐다. 앨버타주는 평균 1014달러9센트로 지난해 대비 5.7%올랐다. 평균주급이 가장 높은 지역은 노스웨스트 준주(1145달러43센트)이다.
업종별로 보면 예능분야 주급이 평균 578달러81센트로 전년대비 9.3% 올랐으나 액수 면에서는 캐나다 평균보다는 여전히 낮은 편이다. 주급이 높은 3대 분야는 ▲석유∙가스 생산 및 광산업(1646달러94센트 연간변동률–0.5%) ▲설비(1596달러75센트 +2.5%) ▲회사 관리직(1269달러25센트 +3.3%) 순이다.
주급이 오르기는 했으나, 고용은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 사이 봉급을 받는 근로자숫자는 27만400명(1.9%) 늘었다. 단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에는 총 5700명이 실직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로 주정부와 시청 소속 공무원이 일자리를 잃은 가운데, 부동산 및 임대업, 운수 및 창고업에서도 고용증가인원보다 실직자가 많았다.
BC주 고용시장은 앨버타주와 매니토바주와 함께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BC인력자원관리협회(BCHRMA) 이언 쿡(Cook) 연구이사는 “BC주 실업률이 8%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점차 구인이 늘어나, 고용시장에 열기가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협회는 8% 실업률은 높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구증가에 따라 수치가 크게 줄지 않을 뿐 BC주에서는 고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았다.
BC주 2월 통계를 보면 BC주 근로 인구는 247만8200명으로 1.1% 늘은 가운데 일자리를 잡아 일하는 고용인구는 226만500명으로 0.4% 늘었다. 실업자는 21만7600명, 실업률은 8.6%다. 2월 한달 동안 일자리는 8900건 증가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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