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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한국학후원회 기금조성활동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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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3-03-03 00:00

BC한국학후원회 기금조성활동 박차

현재까지 5만 4천 달러 모금

한국어를 BC주 정규교과과정에 포함시키기 위한 노력이 점차 박차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밴쿠버 교육청과 함께 한국어를 BC주 9번째 제 2외국어로 포함 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BC한국학연구후원회(BCSAKS, 이사장 이성수 UBC명예교수)는 현재까지 각종단체와 개인으로부터 후원금으로 약 5만4천 달러를 모금했다.

모금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이성수 교수는 "총 127만 달러가 소요될 이번 연구개발사업을 위해서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며 "기금조성을 위한 모금활동은 우리의 2세, 3세를 위한 선물이자 장기 투자이니 만큼 교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BC한국학연구후원회는 한국어를 제2외국어의 하나로 설정해 도입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IRP:통합학습자료총)을 개발하고, 한국어 학습수행고사와 수준별 한국어 종합능력을 평가하는 일련의 검사도구를 제작해 표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개발될 한국어 교과과정(IRP)으로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교사를 양성하기 위하여 한국어 교사양성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이성수 이사장이 직접 홍보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신용무 부이사장을 비롯해 손기태(총무), 문창영(재무), 석필원(기획), 안영주(모금), 오의일(모금), 최효영(모금), 유남옥(모금)씨 등 9명의 이사가 모금활동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기부금 접수관련 문의는 BCSAKS 본부 주소 1773 Knox Road Vancouver, B.C V6T 1S4, 전화 604-224-1003, 인터넷 http://www.interchange.ubc.ca/slee으로 하면 된다. 현재 한인신용조합에 계좌(#75440)가 개설되어 있으며 기부시 세금 공제 혜택을 위한 영수증을 발급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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