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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아름다운 태국 음식점 탐방기

배남영 인턴기자 rhimy@hotmail.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9-22 16:59

태국하면 생각나는 이미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불교를 상징하는 연꽃 장식, 곡선이 휘몰아치듯 세심하게 조각된 이국적인 공예품, 휴양지로 알맞은 따스한 기후와 바닷가, 아니면 2PM멤버로 유명세를 타고있는 인기 아이돌, 닉쿤? 태국의 이미지는 각양각색이다. 그리고 태국의 매력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일 터.
이 곳 메트로 밴쿠버에서도 태국 음식점이 많다. 생각만 해도 어쩐지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그 곳, 태국. 메트로 밴쿠버에서 맛볼 수 있는 태국의 맛은 어떨까.

태국의 대표적 요리는 사타이(Satay), 팟타이(Phat Thai), 카오팟(Khao Phat) 등이 있다. 사타이란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등을 꼬치에 꿰어 구운 요리. 구울 때 카레 가루 등의 향신료를 묻혀 굽기도 하고, 음식점마다 독특한 스폐셜 소스를 덧바르기도 한다.
팟타이는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대표적인 태국 음식 중 하나. 넙적한 쌀국수에 숙주와 달콤한 소스, 땅콩 가루 등을 얹어 먹는 요리이다. 태국인에게는 스파게티나 자장면과 비슷한 아주 친밀한 요리라고.

<▲ 달콤한 땅콩소스에 찍어먹는 사타이.>

<▲ 태국식 볶음밥인 카오팟.>

<▲ 새콤달콤 맛있는 솜탐.>


카오팟 역시 태국의 국민 음식 중 하나. 태국식 볶음밥이라 할 수 있다. 주로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해산물과 태국식 매운 고추를 섞어 매콤하고 짭짤한 맛을 낸다.
이 세가지 요리만 알면, 어느 태국 음식점에 가도 무난하게 메뉴를 고를 수 있다. 이에 더할 추천 메뉴는 샐러드의 일종인 솜탐(Som Tam).  솜탐은 파파야를 무채처럼 잘게 썰어 토마토와 함께 매콤한 마늘 소스에 무친 독특한 샐러드. 보기와 달리 보통의 솜탐은 매우 매운 편이다. 주문할 시에 조금 덜 맵게 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디저트로는 스티키 라이스 윗 망고(Sticky Rice with Mango)를 권한다. 주먹밥과 망고의 조합은 상상이 잘 안되지만 의외로 맛이 괜찮은 메뉴라고. 달달하게 절인 망고와 주먹밥은 태국에서는 간식이자 별미로 많이 먹는 메뉴라고 한다.

다음은 메트로밴쿠버의 추천 타이음식점이다.

그린 바질(Green Basil)
킹스웨이(Kingsway)를 사이에 두고, 메트로타운 쇼핑몰과 마주보고 있는 ‘그린 바질’. 이 가게는 내부는 태국의 상징물로 꾸며져있다.  ‘그린 바질’은 편안함과 친근함이 감도는 분위기가 인기다. 음식도 가격에 비해 맛이 뛰어나다는 평.
요리당 가격은 10달러 남짓이다. 메트로 밴쿠버의 유명 태국 음식점이라고 하면 고급 레스토랑임을 감안했을 때, 비교적 저렴한 편. 대부분의 메뉴에서 태국 본토의 맛을 볼 수 있지만, 팟타이는 밴쿠버인의 입맛에 맞춰져있다. 
주소: 4623 Kingsway, Burnaby
전화번호: 604-439-1919

살라 타이(Sala Thai)
마치 태국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멋진 내부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살라 타이’. 다운타운에 위치해있어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만점이라고. 가게 가득 채워진 태국의 각종 공예품과 예술품, 악세서리를 보고있으면 음식도 먹기 전 그 이국적인 멋에 취한다.
살라타이는 고급 타이 레스토랑으로 가격대는 ‘그린 바질’에 비교해 다소 비싸다.  하지만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음식의 퀄리티가 높다.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흠.

주소: 888 Burrard Street, Vancouver
전화번호: 604-683-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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