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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서리 쇼핑, 이제 집에서 편하게 즐기세요!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8-20 15:38

50달러 이상 무료배송하는 샤인 코리아 수퍼마켓

“지역적 문제 때문에 한국 슈퍼로 장을 한번 보러 나오기 힘드신 분들이나 차가 없는 유학생들을 위해 저희 ‘샤인 코리아 슈퍼마켓’이 문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장보기는 샤인 코리아와 함께 집에서 편안하게 즐기세요!”

샤인 코리아는 부산에 본사를 두고 호주, 싱가폴, 과테말라, 홍콩 등 세계 10개국에 한국식품을 유통하는 업체다. 떡볶이, 스낵, 돌자반 등 자사 브랜드도 갖추고 지난 15여년간 성공적으로 해외에 한국식품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샤인 코리아가 최근 밴쿠버에 정착했다. 지사 계약을 맺고 밴쿠버에 샤인 코리아를 선보인 최성진∙신희정 대표를 만났다. 지난 2월에 이민을 온 이 부부 대표는 한국에서 각각 대학교수와 영어 선생님으로 교직생활에 몸담고 있었다. 캐나다 이민을 결정했을 무렵, 최대표는 위슬러에서 좋은 잡 오퍼를 받은 상태였지만 두 대표는 부부가 함께 뛸 수 있는 사업을 하고 싶었다고. 마침 각별한 사이인 샤인 코리아 오너가 밴쿠버에 지사를 세울 것을 제안해왔다.

그 때부터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두 부부의 적극성과 순발력으로 밴쿠버에 이민온 지 6개월 만에 비즈니스 셋업을 완료했다. 그 과정에서 사업 기회를 열고 실질적인 사업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석세스(SUCCESS) 비즈니스 센터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비즈니스 셋억을 도와준 석세스 비즈니스 센터의 한인담당, 조태수(Ted Cho) 컨설턴트는 “사업을 시작하시는 많은 분들을 봐왔지만, 이 분들만큼 정열적이고 속도가 빠른 분들은 처음”이라며 “부부가 모두 정확한 비전과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샤인 코리아의 가장 큰 장점은 ▲시중보다 10~15%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 총 주문량이 50달러 이상이면 광역 밴쿠버(동쪽으로 랭리, 서쪽으로 웨스트 밴쿠버까지)거주자에게 무료로 배송해준다는 것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다운타운 지역 거주자에 한해 30달러 이상 무료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최대표는 “우리는 우선 오프라인 매장이 없고, 한국에서 직접 유통을 받기 때문에 중간 물류비가 생략돼 가격은 일반보다 15~20%정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신대표는 “다품종 소량 수입을 원칙으로 직접 한국의 샤인 코리아로부터 물건을 받는다”며 “수출품용이 아니라 한국 공장에서 직접 받은 제품을 가지고 오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것도 우리의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주문은 월~토요일 사이에 전화∙팩스∙웹사이트로 할 수 있다. 주문 가능한 제품은 분기별로 1년에 4번 발행되는 책자나, 수시로 업데이트가 되는 웹사이트(www.shine-korea.com)을 통해 볼 수 있다. 웹사이트에는 특별 할인품, 베스트 아이템 추천 등 재미있는 이벤트도 많이 열린다. 고객으로부터 주문이 들어오면 샤인 코리아는 직접 소비자에게 직접 확인 전화를 걸어 주문 내역과 물건 배송이 가능한 시각을 확인하고 물건은 당일(오전 9시 이전에 주문 시), 또는 다음 날 배송받을 수 있다. 물건을 받고나면 그 자리에서 이동식 결제시스템을 통한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또는 현금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컨테이너로 물건을 들여오고 있는데, 생각보다 세관에서 까다로운 부분이 있어 일부 어류 제품은 아직 대기중이다. 캐나다의 까다로운 세관 검사는 예상치 못한 난관이었지만 두 대표에게는 현지업자들과의 협력을 고려할 기회가 됐다. 신대표는 “현재는 메이플리지에 있는 서울농장과 협력을 맺어 김치, 깍두기, 상추, 호박, 꺳잎 등 김치류와 한국 야채류를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 육류나 어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인데, 협력을 원하는 업체가 있다면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최대표와 신대표 모두 샤인 코리아 밴쿠버 지사가 협력업체들과 서로 긴밀한 도움을 주고받아 윈윈(Win-win)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였다.

최대표는 “샤인 코리아는 수입업체임과 동시에 식당에 납품을 하는 도매업,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소매업”이라며 “교민들과 같이 성장하며 더욱 커갈 수 있는 비즈니스가 될 수 있도록 현지업체와 손을 잡고 제품을 다양하게 확대함과 동시에, 한국의 품질좋은 아이템 상품(1회용 마스크팩, 캐릭터 양말, 우산, 문구류 등)도 들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아직 홍보단계이니만큼 고객과의 인연을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주문 하나하나 성실히 배달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샤인 코리아 웹사이트: www.shine-korea.com
전화번호: (778) 899-7943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 샤인 코리아 밴쿠버 지사 최성진(왼쪽)∙신희정 대표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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