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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자동차 도시, 공장 폐쇄로 암울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7-27 16:34

GM 윈저 공장 28일 마지막 운행

제너럴 모터스(GM)가 28일을 마지막으로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에서 변속기 생산라인 가동을 전면중단한다. GM은 윈저에서 직∙간접적으로 7000여명의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가장 큰 고용주다. 따라서 공장 폐쇄는 시민들의 생활과 시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GM은 1919년부터 캐나다 윈저에서 변속기 공장을 운영해왔다.

GM은 2008년 5월 경에 윈저 공장에서 새 제품을 생산할 수 없다는 이유로 공장 폐쇄를 발표한 바 있다. 자동차 변속기 추세는 5~6단으로 옮겨가고 있지만, 현재 낙후된 공장 시설로는 4단 변속기 이상 생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윈저 공장은 폰티악 G5∙G6, 말리부, 새턴 아우라, 쉐브렛 코발트 등에 들어가는 4단 변속기를 생산을 담당했다. 발표 당시, 캐나다자동차노조(CAW)는 결정에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윈저는 총 인구 22만여명인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와 디트로이트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캐나다 가장 남쪽에 있는 도시로 웨스트 온타리오 대학교, 윈저 대학교 등 교육의 도시로도 알려져 있다.크라이슬러 본사와 포드 엔진 공장 등이 위치해 있어 한 때는 캐나다 자동차 수도(Automotive Capital of Canada)라고도 불렸지만, 크라이슬러가 지난해 감행한 대규모 구조조정과 GM의 공장폐쇄로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

GM은 캐나다에서 온타리오주 오샤와(Oshawa), 잉거솔(Ingersoll), 세인트 캐서린(St.Catherines)에 있는 공장은 계속 운영한다.

GM 캐나다는 지난해 자금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2014년까지 딜러십을 40% 이상 닫고, 캐나다인 근로자를 절반 이상 감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캐나다와 온타리오주정부는 GM캐나다의 구조조정에 총 106억달러 예산을 투자하고 대신 구조 조정된 GM의 일부 지분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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