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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행복이 우선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7-27 15:20

캐나다 젊은 세대를 움직이는 요인 설문결과

정열(Passion), 결의(Determination), 정직성(Integrity), 낙천성(Optimism), 측은지심(Compassion)을 캐나다 젊은이는 인생의 중요한 5대 가치로 삼고 있다.

장학금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 스튜던트어워즈(Studentawards)사가 고등학생과 대학생, 칼리지 학생 25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전망과 개인적인 방향성을 설문한 결과 2010년 현재 캐나다 젊은이를 움직이는 동인은 금전은 아니었다.

해당사는 “캐나다 젊은이는 혁신적인 능력이나 지도력을 보이거나, 개인 사업을 시작하는 것보다는 집을 소유하고, 적당한 일을 하면서 가족과 친지와 함께하는 삶에 좀 더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또 위험을 기피하는(risk averse) 성향이 젊은이 사이에 두드러져, 새로운 장소 여행은 인생의 목표 중 그다지 중요도가 높지 않은 일이었다. 대신 집을 자신의 안식처로 여기고 있었다.

수잔 타이슨(Tyson) 스튜던트어워즈 사장은 “설문결과는 젊은 층이 이상적이며 낙천적으로 목표달성 능력에 자신감을 느낀다는 점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많은 학생이 투자자 기질이 없으며, 백만장자가 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는 점도 보여줬다”고 평했다.  10명 중 7명은 자기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낙관한 가운데, 10명 중 6명은 자기 사업을 시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타이슨 사장은 재정적인 부의 배경이 되는 가치인 협력(collaboration), 창의성(innovation), 지도력(leadership)에 상대적으로 낮은 중요도를 두고, 정열, 정직성, 낙천성에 높은 중요도를 둔 점을 보아 캐나다 학생이 원하는 것은 재정적인 부가 아니라 인생에서 즐거움이란 점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사회가 중시해온 환경보전에 대한 대한 비중은 젊은 층 사이에서 그다지 높지 않았다.

필립 짐바르도(Zimbardo) 미국 스탠퍼드대 심리학과 명예교수는 ‘시간의 비밀스러운 힘’이란 강연을 통해 절제와 노력을 중시하는 미래 중심형 인간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육성하고자 하고 있으나 현재의 쾌락을 중시하는(Present hedonistic) 성향이 강하며, 생각의 구조가 디지털로 재구성된 젊은 층이 이런 교육체계와 갈등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관련 설문에서 캐나다 젊은이 10명 중 6명은 그들의 가치관과 신념은 부모세대와 ‘많이 다르다’고 응답했다.

관련 설문조사는 고등학생 1000명, 대학생과 칼리지 학생 1500명을 대상으로 6월15일부터 7월10일 사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통계 정확도는 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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