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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필승!”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7-21 18:12

韓 해군순항훈련전단 밴쿠버 출항

4박 5일 일정으로 밴쿠버를 방문했던 대한민국 해군순항훈련전단이 21일 오후 2시 정각에 다음 기항지인 로스 앤젤레스로 출항했다.  환송식에는 오유순 밴쿠버 한인회장과 서덕모 총영사 내외 및 교민 100여명이 나와 해군 600여명을 아쉬움 속에 배웅했다.

출항 전 김주현 중위는  "밴쿠버가 처음 기항지였는데 한인 사회가 환영 행사를 준비하는 등 진심으로 반겨주셔서 다들 너무 기뻐했다"며 "교민들을 보며 세계 속 밴쿠버 한국인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고, 밴쿠버에 머문동안  캐나다의 6.25참전용사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뜻깊었다"고 말했다.

다른 기항지에서의 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6.25발발 50주년이니 만큼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국가간 우정과 전우애를 다지는 일정 위주로, 밴쿠버와 비슷한 일정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순항훈련전단은 90일동안 밴쿠버에 이어 미국, 뉴질랜드, 호주, 태국, 필리핀 등 태평양 연안국가 총 7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출항시각이 다가오자  화천함이 먼저 부둣가에서 서서히 멀어졌다. 군악대가 해군 군가를 연주하자 일부 교민들도 따라 부르면서 손을 흔들며 작별인사를 했다.  곧 이어, 2시 정각에 양만춘함이 부두를 떠나자 태극기와 캐나다국기를 흔들며 배웅하던 한 교민은 "밴쿠버를 떠나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보니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밴쿠버에서의  5일 일정동안 순항훈련전단은  6.25전쟁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개최해 참전용사 50여명과 가족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마운틴뷰 묘지 참전기념비 참배하며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렸으며, 캐나다 보훈병원에 방문해 몸이 불편한 참전용사를 위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또, 한인 교민과의 축구시합과 캐나다 플레이스 앞에서 문화공연도 열어 한국 교민사회 및 밴쿠버 주류사회와의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보냈다.

순항훈련전단의 다음번 밴쿠버 방문일은 아직 미정이다. 순항훈련전단은 2000년대 들어 올해까지 밴쿠버를 3차례(2002, 2006, 2010)방문했다.

 



 

<▲ 해군순항훈련전단 출항 전 환송식에서 이병권 전단장이 교민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 교민들은 아쉬워하며 순항훈련전단을 배웅했다.>


<▲ 환송식에는 태극기와 캐나다 국기가 모두 등장했다.>


<▲ 손을 흔들며 밴쿠버 교민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이병권 전단장과 지휘부.>


<▲ "다음에 또 봅시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해군!">


<▲ 노스 밴쿠버 드라이닥 피어를 떠나는 양만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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