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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과 가까운 한인회 되겠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7-06 16:12

39대 밴쿠버 한인회 운영계획 밝혀

지난 6월 29일 새로 출범한 39대 밴쿠버 한인회 임원진이 5일 코퀴틀람의 한 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2년 간의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밝혔다. 계획은 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 한인을 위한 봉사하는 한인회 ▲ 한인회 정관 개정 및 자선단체 등록 ▲ 한인회원 증가 노력 ▲ 한인회 웹사이트 개설 및 회보 발행을 통한 회원간 가교 역할 ▲한인회관 건립 준비 등 5가지 실천 목표 안에서 세워졌다. 

 

우선 2010년에는 7월 17일 해군함대 밴쿠버 방문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건강 및 교양강좌, 한인의 날 비빔밥 소개 행사, 광복절 행사, 추석맞이 가족건강 걷기대회, 한인록 발행, 송년잔치 등을 계획했다. 김인순 부회장은 “걷기대회나 건강∙교양강좌처럼 교민들이 부담없이 한인회에 가까이 다가올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내년에도 다민족과 함께하는 설날 행사, 3.1절 행사 등이 기획되어 있다. 

 

오유순 회장은 또 발전하는 한인회를 위해 지난 정기총회에서 한인 자문위원회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오회장에 따르면 한인회 발전을 위해 조언을 해줄 수 있는 한인이라면 누구나 위원회에 들어올 수 있고, 위원회의는 조만간 모임을 갖을 예정이다.

 

한인회는 39대 밴쿠버 한인회 출범과 함께, 지난 1일 일반에 공개한 한인회 웹사이트(www.vancouverkoreans.ca)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웹사이트 관리를 맡고 있는 백준기 부회장은 “아직은 많이 엉성하지만 앞으로 신규 이민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목표로 꾸준히 발전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인회는 기획 중인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원 봉사자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봉사자 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특히 학생 봉사자에게는 봉사시간 혜택이나 추천서 혜택이 주어진다.

 

오유순 회장은 기자회견을 마치기 앞서 한인회 회원등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회장은 “밴쿠버 교민수가 5만명이 넘지만 한인회에 등록된 회원 수는 500여명에 불과하다”며 “한인회 회원이 많아야 캐나다 정부나 정치권에도 목소리를 낼 수 있고, 더 큰 혜택이 교민사회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인회는 11월에 발행되는 한인록에 더 많은 한인 사업체가 광고를 내줄 것을 호소했다. 오회장은 “한인록 광고로 한인회 대부분의 사업이 꾸려지는 실정이라 한인회 살림을 위해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39대 밴쿠버 한인회가 앞으로 2년간 교민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태종 재무담당, 박병우 총무, 오유순 회장, 김인순 부회장, 김경애 서기, 백준기 부회장. 사진=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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