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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加인구 7명 중 1명 부상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6-17 11:36

가장 큰 원인은 운동과 낙상

캐나다 통계청이 2009년 캐나다지역건강조사(CCHS)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 결과를 지난 15일 내놨다. CCHS는 캐나다 통계청이 실시하는 연례 조사로 ▲부상자 수 ▲흡연율 ▲비만율 ▲가정의(Family Doctor) 유무 등 총 7분야에 걸쳐 캐나다인 응답자가 자가문답방식으로 작성한 정보를 모아 통계를 낸다. 분석은 지난 한 해동안 캐나다 인구의 일부 생활습관을 성별과 연령대별로 점검했다.

‘부상자 수’ 항목을 보면 12세 이상 캐나다 인구 7명 중 1명은 지난해 일상 생활에 제약을 주는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총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숫자다.
부상을 입은 원인은 성별에 따라 달랐다. 남자는 운동(41%), 낙상(36%), 일(17%), 집안일(15%)이 몸이 다친 주원인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자의 부상 이유는 낙상(46%), 운동(28%), 걷기(19%), 집안일(13%) 순이었다.

흡연율은 2001년에 비교하면 5%가량 줄었다. 2009년 CCHS에 따르면 12세 이상 캐나다인 5명 중 1명(570만명)이 매일, 또는 정기적으로 흡연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2001년 통계에서 남자의 흡연율이 28%였던 것에 비해 2009년에는 23%으로 줄었다. 여자 흡연율도 24%에서 18%로 줄었다.

반대로 비흡연자율은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20~24세 남성 47%가 흡연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는데 2001년 36%보다 9% 가량 늘은 수치다. 여자 비흡연자도 42%에서 54%로 증가했다.

비만인 조사에서는 18세 이상 성인 18%(440만명)이 비만 인구로 분류됐다. 2003년에 나온 결과(15%)보다 3%가 증가한 것이다. 결과를 보면 여자보다 남자 비만인이 더 많았다. 남자는 캐나다 평균보다 높은 19%, 여자는 17%가 기준을 초과하는 비만이었다.

CCHS는 조사자에 가정의가 있는지 여부도 조사했다. 가정의가 있는 캐나다인은 전체 응답자의 85%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정의가 없는 캐나다인 가운데 54%는 가정의를 찾는 노력을 하지 않다고 대답했고, 44%는 적당한 가정의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급한 의료적 도움이 필요하면 워크인 클리닉(61%)이나 응급실(13%)을 찾는다고 응답했다.

종합건강상태(Functional Health) 항목에서는 12세 이상 캐나다인의 82%가 신체 건강 기능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건강상태가 가장 좋은 연령대는 20~34세(88%)였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비율은 감소했다.
55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남성은 여성보다 더 건강상태가 좋았다. 74세 이상 남성 중 62%가 건강상 문제가 없다고 나왔지만 여성은 그보다 적은 5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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