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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지역 기름 누출 사고, 자세한 규명 있어야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5-28 21:03

지역 주민과 단체, 쉐브론의 대응 비판

공영방송 CBC는 지역 주민과 단체가 버나비 지역 기름 누출 사고에 대해 쉐브론(Chevron) 캐나다의 자세한 규명을 원한다고 28일 보도했다.

CBC는 지난달 밴쿠버 정유시설을 정기 점검하던 쉐브론 직원이 유출된 기름과 가스가 섞인 혼합물을 정유시설 근처에서 발견했다고 전했다.

CBC는 빌 윌리암스(Williams) 스쿼미시 부족장이 27일 아침에 CBC 라디오를 통해 이 사실을 알았다고 전했다. 윌리암스 부족장은 CBC의 인터뷰에서 “버라드만에 있는 정유시설의 서부는 스쿼미시의 영토”라고 말하고 “쉐브론이 사고 즉시 알렸어야 했다”며 쉐브론을 비판했다. 윌리암스 부족장은 “얼마나 많은 양의 기름이 버라드 만으로 흘러들어갔는지, 왜 이런 중요한 정보를 우리에게 알리지 않았는지를 자세히 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라드만 인근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맥레란(McLellan)은 CBC 인터뷰에서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기름이 유출돼 버라드 만으로 유입되었는지 알고싶다” 며 “왜 정유회사가 아직 정확한 원인 규명도 하지 못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CBC는 쉐브론 캐나다가 정확한 기름 유출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BC주 환경부가 이를 감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환경부 대변인은 CBC 인터뷰를 통해 “쉐브론측이 기름 유출량이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될 만큼 크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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