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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약한 감사제도에 5만달러 합의금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5-19 00:00

BC증권감독위원회, 해리티지 문제지적

BC증권감독위원회(BCSC)는 RESP(교육적금투자제도) 상품 전문회사 헤리티지 에듀케이션 펀드(Heritage Education Funds)가 적절한 내부감사 제도를 마련하지 않고, 과거에 위원회가 지적한 문제점을 수정하지 않아 합의금 5만달러를 내게 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2000년, 2003년, 2008년에 헤리티지를 조사한 결과 ▲기업의 실제 영업활동과 일치해야 하는 운영절차 서류를 보관하지 않았고 ▲모집인 등록명단(NRD)에 등록 정보를 바르게 관리하지 않았으며 ▲지사와 출장소에 대해 주기적인 자체 감사를 하지않은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한 헤리티지가 위원회 조사원에게 몇몇 기록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합의금 5만달러 중 2만5000달러는 위원회가 실시한 감사 비용에 해당 한다”며 “헤리티지는 올해부터 2년간 독립적인 감사를 통해 감사와 감독 제도, 영업에 대한 연례 점검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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