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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선수단 연일 감동선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3-16 00:00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투지와 땀이 최고

패럴림픽이 중반부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한국 패럴림픽 선수들의 메달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투지와 땀이 연일 화제다.

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아이스슬레지하키 한국대표팀은 13일과 14일 UBC 선더버드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전과 일본전에서 모두 5대 0으로 패했다. 16일 치른 체코와의 마지막 예선전도 4대 2로 졌다. 비록 목표했던 4강전은 좌절됐지만 경기내내 서로를 격려하는 선수들의 모습과 경기후 씩씩하게 아이스링크를 돌며 한인 응원단에 고개숙여 감사의 인사를 하는 모습만큼은 금메달감이었다.

슬레지 하키 경기에서 밴쿠버 한인회와 올림픽 후원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보여준 한인들의 뜨거운 응원열기도 대단했다. 미국전과 일본전에서 붉은색 옷으로 맞춰입고 모여앉은 한인 응원단은 태극기와 북, 꽹과리 등 응원도구도 준비해와 한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치고 “오 필승 코리아”를 불렀다. 한국팀 골문에 한골씩 들어갈 때는 안타까운 “괜찮아”를 연호했고, 상대방 진영에서 경기가 운영되면 더 큰 목소리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한국팀을 응원한 것은 한인들만이 아니었다. 휘슬이 울릴 때마다 관중석을 비추는 스크린에 커다란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한국을 응원하는 백인들도 많이 잡혔다. 한일전에서는 한인들이 모여앉은 응원석에 젊은 백인 여성 여러명이 합세해 태극기를 흔들고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한국을 응원하기도 했다.

한국선수단은 남은 기간동안 메달 기대주인 알파인 스키 종목의 한상민 선수와 주종목 시합을 앞둔 크로스 컨트리 스키, 임학수 선수의 경기가 남겨두고 있다. 또, 스웨덴과 일본, 영국팀을 차례로 격파하며 깜짝 3연승을 거둔 휠체어컬링 한국대표팀도 15일까지 예선순위 3위를 지켜 4강 진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휠체어컬링 한국대표팀은 컬링 전용빙상장을 빌리지 못해 1월 말부터 이천 장애인 종합훈련원의 수영장 물을 빼고 임시로 만든 경기장에서 장애인 동계체육대회와 대표팀 합숙훈련을 해야 했다. 이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많은 이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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