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피겨의 여왕은 누구인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2-24 00:00

25일 오후 5시 경기 시작

밴쿠버 올림픽 피겨 프리 스케이팅 경기가 25일 오후 5시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시작된다.
25일 경기의 승자는 당일 결과에 앞서 쇼트 프로그램의 점수를 합산해 결정하게 된다.

78.50점으로 쇼트프로그램 신기록을 세운 김연아 선수는 총 24명 선수 중에 21번째로 등장해 경연을 벌인다. 일본의 안도 미키(4위 64.76점)가 김 선수 전에 경연을 하고 김 선수 다음에 아사다 마오 선수(2위 73.87점)가 등장한다.

어머니를 잃은 상태에서 경기에 나온 캐나다의 조애니 로쳇(Rochette, 3위 71.36점) 선수는 23번째로 등장한다. 한국의 유망주 곽민정 선수(16위 53.16점)는 앞서 12번째로 나와 경기에 임한다.

프리스케이팅은 4분10초 동안 12가지 연기를 완성해 받은 점수로 순위를 가늠한다. 앞서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2분50초 동안 8가지 연기를 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알고보면 더 재밌는 피겨 경기

김연아의 최종 순위는 25일 프리 스케이팅(free skating) 점수까지 합산돼 결정된다. 프리 스케이팅은 4분10초 안에 12가지 연기를 비교적 자유롭게 펼치는 경기다.


반면 23일 펼쳐진 쇼트 프로그램은 2분50초 내에 정해진 8가지 동작을 연기해야 하는 다소 '엄격한' 경기다. 연속 점프(3회전+3회전 혹은 3회전+2회전), 3회전 단독점프, 더블 악셀(double axel·앞으로 점프해 두 바퀴 돌고 뒤로 착지) 등 세 가지 점프에 세 가지 스핀(레이백·플라잉·콤비네이션) 동작, 거기에 스파이럴 시퀀스(spiral sequence·한쪽 다리를 들고 빙판을 활주하는 동작), 스텝 시퀀스(step sequence·발을 바꿔가며 뛰듯이 움직이는 동작)가 꼭 들어가야 한다.

3회전을 도는 트리플 점프는 크게 에지(edge·스케이트 날) 점프와 토(toe·발끝) 점프로 나뉜다. 에지 점프는 스케이팅하는 한쪽 발의 에지로 뛰어오르는 동작이다. 토 점프는 도약 순간 다른 쪽 발끝으로 빙판을 찍어 차며 점프에 도움을 얻는 기술이다.

루프(loop)·살코(salchow)·악셀이 에지 점프에 포함된다. 루프는 오른발 바깥 날로 뛰어 오른발 바깥 날로 착지한다. 살코는 왼발 안쪽 에지로 점프해 오른발 바깥 에지로 떨어진다. 악셀은 점프 중 유일하게 앞으로 뛰어 뒤로 착지하는 기술. 왼발 바깥 에지로 도약, 오른발 바깥 에지로 착빙한다.

토루프(toe loop), 플립(flip), 러츠(lutz)는 토 점프에 포함된다. 토루프는 에지 점프의 루프와, 플립은 에지 점프의 살코와 동일한 발과 에지를 사용한다. 러츠는 악셀과 동일한 점프다. 하지만 뒤로 뛰어 뒤로 떨어진다는 점이 악셀과 다르다.

정세영 기자 jungse@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수면제는 장기적으로 수면질을 떨어뜨린다는 보고가 있다. 심하면 수면제에 내성이 생기거나 수면제를 끊지 못하고 의존하게 되어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불면증 전문 클리닉(자미원한의원)의 허정원 원장은 수면제 대신...
이번 2010 밴쿠버 패럴림픽에서 캐나다는 러시아와 독일에 이어 금메달 순위 3위(19일 오후 3시 기준: 금 7, 은 4, 동 3), 종합메달 순위 4위에 올라있다. 캐나다 메달리스트들 중 두 선수를 제외하고는 메달을 한 개 이상 딴 멀티 메달리스트라는 점이 눈에 띈다. 알파인...
2010 밴쿠버 동계 패럴림픽 21일 폐막식
2010 밴쿠버 동계 패럴림픽이 10일 간의 장정을 끝내고 21일 폐막식을 갖는다. 개막식도 중계되지 않았고, 매시간 열리는 경기도 실시간으로 볼 수 없었다...
"밴쿠버에 사는 즐거움이란 이런 것"
등산, 사냥, 스키 등 자연과 함께하는 즐길 거리가 발달한 BC주.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BC주 홍보문구를 ‘최고, 자연그대로의 BC주(Super, Natural British Columbia)’로 했을 만큼, 훼손되지 않은 자연은 단연 BC주 최고의 보물이다. 겨울에는 산에서 동계스포츠를 즐겼다면,...
캐나다 통계청이 2009년 12월과 2010년 1월에 캐나다와 외국 간 여행건수를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한달간 외국인이 캐나다를 여행한 건수는 모두 2백만건이다. 그 가운데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캐나다에 입국한 한국인 관광객은...
BC주정부는 21일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the International Day for the Elimination of Racial Discrimination)을 맞아 많은 문화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BC주가 특별히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인종철폐의 날은 1960년 3월 21일, 남아메리카 샤퍼빌(Sharpeville)에서...
5~8위 결정전에서 스웨덴 2:1로 격파
기다리던 첫 승이었다. 한국 아이스슬레지하키가 18일(한국시각) 열린 캐나다 밴쿠버 동계장애인올림픽 5~8위 결정전에서 스웨덴을 2대1로 물리쳤다.
마지막 9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9대 2 승리
휠체어컬링 한국 대표팀이 18일 밴쿠버 패럴림픽 센터에서 열린 예선 풀리그 마지막 9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9대 2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휠체어 컬링 한국팀의 예선 8차전(한국-캐나다) 경기를 보러 온 한국 응원단. 한국은 17일 밴쿠버 패럴림픽 센터에서 캐나다와의 접전을 치룬 끝에 아쉽게 4대 6으로 졌다. 하지만 18일 마지막 예선전에서 독일을 큰 점수차이로 완파하며 4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휠체어컬링 한국 대표팀이 18일 밴쿠버 패럴림픽 센터에서 열린 예선 풀리그 마지막 9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9대 2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팀은 치밀한 작전과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팀을 압도하며 큰 점수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파고다교육그룹 박경실 회장 인터뷰
파고다 교육그룹 박경실 회장이 오는 3월22일 밴쿠버를 방문할 예정이다. 파고다 교육그룹은 41년 된 한국 사립교육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여성 경영인인 박회장은 최근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인정을 받고 있다. 캐나다로 입국 전 서면을 통해...
"책 내지 말아달라"
[한국] 법정스님의 유서가 공개되면서 스님의 저서절판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법정스님의 유언 집행인인 김금선 씨는 17일 오후 성북동 길상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산에 대한 유언장과 상좌들에게 보내는 유언장 등 2010년 2월 24일자로 서명된 두가지...
밴쿠버 겨울 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대표팀이 올림픽 메달의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밴쿠버 동계 장애인올림픽 예선 풀리그 6차전에서 이탈리아를 9대3으로 이겼다.
건강하고 멋진 근육을 키우는 방법은 없을까? 전문 웨이트 트레이너들은 “왕도는 없다”고 말한다. 몸에 ‘적합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 정도라는 것이다. 잘못 알고 있는 근육 만들기 상식을 되짚어 보자. 전문 트레이너 없이 혼자 한다?헬스클럽에서...
역사 깊은 토종 기업도 자리 지켜
BC주에서 가장 큰 사무 기자재(機資材) 공급 회사는 스테이플스 비즈니스 디포(www.staples.ca)다. BC주내 직원수 기준으로 1700명, 캐나다 전국 316개 지점 중 44개가 BC주에 있다. 1991년 설립된 이 업체는 본사를 온타리오주 리치몬드 힐에 둔 캐나다 기업이다. 미국...
“가격 버겁다”…첫 주택 구입자는 줄어
2009년 상반기 BC주 부동산을 움직였던 첫 주택 구입자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입소스-리드(Ipsos-Reid)사가 15일 발표했다.
BC주 통계청, 영어교육시점에 따른 차이 연구
BC주 통계청은 어느 나이에 영어를 배우는가가 교육과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조사해 15일 발표했다.
<UBC 캠퍼스에서 울린 상반된 외침> 지난 9일, 밴쿠버 UBC 캠퍼스에서는 소규모였지만 격한 시위가 열렸다.  ‘GAP(Genocide Awareness Project)’의 사진 전시회가 발단이었다. GAP은 ‘생명존중사상(Pro life)’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낙태 수술을 역사 속 민족 섬멸과...
올해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HST도입 반대운동이 온라인 상에서 활발하다. 주체는 요식협회(CRFA)와 BC주 요식협회(BCRFA)이다. 요식협회는 커피나 테이크아웃 메뉴를 비롯한 음식물과 마실 것에도 7월부터 현재 5% GST에서 7%의 세금이 더해진 12%가 붙는다는 사실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투지와 땀이 최고
슬레지 하키 경기에서 밴쿠버 한인회와 올림픽 후원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보여준 한인들의 뜨거운 응원열기도 대단했다...
 1261  1262  1263  1264  1265  1266  1267  1268  1269  1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