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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역할'에 충실한 다른 홍보관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2-19 00:00

지난 14일 다운타운과 그랜빌 아일랜드 등에 위치한 국가관과 홍보관 몇 곳을 돌아봤다. 


가장 먼저 들린 곳은 올림픽 후원사인 벨(Bell)홍보관이었다. 입구에서는 무료로 이어폰을 나눠주고 있었다. 최신 영화 흥행작인 ‘아바타(Avartar)’의 한 장면처럼 천장에서 길게 내려온 줄 끝에 이어폰을 연결하면 사방에 설치된 텔레비전 볼륨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홍보관의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매일마다 올림픽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뮤지컬 공연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이 좋았다. 무엇보다 자사의 제품을 전시하고 바로 구입까지 가능하게 되어있어 기업의 홍보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이어 돌아본 것은 캐나다 노스웨스트(Northwest) 준주관이었다. 길거리를 돌아다 홍보요원들이 주소가 적힌 엽서를 나눠주기도 했다. 봉사자들은 매우 친절하게 관람객들이 노스웨스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고, 2층에 걸쳐 전시된 다양한 전시품들과 북극곰 박제 등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무료로 노스웨스트의 장관을 배경으로 동영상 촬영을 해주고 이메일로 보내주는 즐길거리도 제공했다. 


장소를 옮겨 그랜빌 아일랜드로 향했다. 퍼블릭 마켓 옆에 위치한 아틀랜틱 캐나다관은 하루 3차례씩 아틀란틱 연안의 먹거리를 무료시식할 시간을 마련하고 있었다. 몇가지 핑거푸드와 홍합이 제공되었는데, 관심이 대단해서 관람객들은 한시간 이상 줄을 서서 시식차례를 기다릴 정도였다. 그 밖에 무료 사진촬영 기회가 있었고, 아틀란틱 주에서 온 음악가들의 공연 등도 펼쳐지며 아틀랜틱 주에 대한 호감을 높혔다.


스위스관인 스위스 전통음식인 퐁듀를 메뉴에 올리고 두툼한 홍보자료로 스위스 문화를 알리고, 프랑스 문화권은 매일 파티와 수십개가 넘는 공연을 기획해놓아 그랜빌 아일랜드로 사람들을 집합시키고 있다. 


러시아 소치관과 퀘벡관, 홀란드관 등 리치몬드와 밴쿠버시 곳곳에 있는 홍보관들마다 밖으로 긴 줄이 형성되어 있었다. 


글·사진=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벨(Bell)홍보관

노스웨스트 준주 홍보관

같은 날 촬영한 한국관은 관람객 없이 텅 비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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