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한국공예, 밴쿠버를 수놓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1-13 00:00

한국-캐나다 특별공예전 13일 개막

캐나다공예연합과 청주시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밴쿠버시가 후원하는 밴쿠버동계올림픽 기념 특별전 <한국-캐나다 공예특별전>이 13일 개막했다.

밴쿠버 박물관(Museum of Vancouver)에서 열리는 특별전은 2009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로 참여했던 캐나다 측에서 상호교류의 협약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BC주, 유콘주, 한국의 공예작품을 전시하는 3개의 전시장에서 차별화된 전시기획 및 연출이 이루어진다. 한국 전시장은 모두 45명의 작가가 <일 Work>, <사랑 Love>, <휴식 Rest>, <삶 Living>이라는 4개의 소규모 공간을 연출해 한국의 공예미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 참가를 위해 출국한 정정순 청주시 부시장과 관계자들은 오프닝 리셉션 시작 전인 5시경 도착해 행사의 작품선정 및 전시를 맡은 안승현 큐레이터의 안내로 전시관을 둘러봤다. 정정순 부시장은 “BC주와 유콘주의 작품들은 굉장히 도전적이고 현대적이라는 느낌이 들고 힘찬 에너지가 느껴진다”며 “반면, 한국관에 전시된 공예 작품들은 제작에 시간과 공이 많이 들고 혼이 느껴지는 전통적인 한국의 미를 잘 대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13일 오후 7시에는 오프닝 리셉션이 있었다. 관람객과 관계자들로 가득찬 홀에는 정 부시장을 비롯해 청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댄 파이크(Pike) 미국 벨링햄 시장, 서덕모 밴쿠버 총영사와 오유순 한인회장도 함께 자리했다.

낸시 노블(Noble) 밴쿠버 박물관장의 인사말 등의 순서에 이어, 청주시 측은 이번 행사준비에 큰 역할을 한 감독 및 관계자 4명에 한국 무형 문화재가 제작한 감사의 말이 담긴 족자를 선물했다. 청주시는 또 밴쿠버 박물관 측에 한국 공예 작품 1점도 기증했다.

청주시의 한 관계자는 오프닝 행사에 참가한 관람객 대부분이 캐네디언인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의 우수한 공예문화가 해외에서 널리 알려질 계기가 되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특별전은 4월 11일까지 계속된다.

사진/글=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정정순 청주시 부시장이 안승현 큐레이터의 안내로 한국 전시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감사의 선물로 전달된 족자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디저트 가게 탐방
가끔 기분이 울적해지거나, 괜히 힘이 빠지는 날에는 무언가에 이끌리듯 달콤한 것을 찾게 된다. 과학적으로는 심각한 우울증 치료에 당분이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더라도, 날씨가 흐리고 마음 먹은 대로 일이 안풀리는 날에는 달콤한 초콜릿이나...
메인 스트릿(Main Street)의 빈티지 가게 탐방
빈티지(Vintage)라는 단어는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뜻으로 사용된다. 오래된 물건을 가리키기도 하고, 장기간 숙성된 고급 포도주를 지칭하기도 하며, 유행과는 동떨어진 나름대로의 멋스러움을 갖춘 물건이나 많은 이들의 손을 거친 중고물품을 이르기도 한다....
자녀의 학교를 바꾸길 원하는 학부모들은 오는 2월부터 3월 중순 사이에 희망하는 학교에 원서 지원을 할 수 있다. 간단한 서류 심사를 통해 학교를 바꾸는 이유의 타당함이 검증되면 학생은 2010-2011년 학기부터 해당 학교에서 재학할 수 있게 된다. 코퀴틀람...
인력 줄였으나... 자산, 예금고는 성장
지난해 BC주에서 인원을 늘린 은행은 드물다. 대부분 은행은 조금씩 인력을 줄이거나, 동결해 불경기의 흔적을 보여주었다. 반면에 은행 자산과 예금고가 대부분 크게 늘어 안전한 투자처로 은행이 다시 주목 받는 시류를 보여줬다. 2009년 직원숫자를 기준으로...
2월 6일부터 위슬러에서도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온천욕과 찜질욕을 경험할 수 있다. 위슬러 빌리지 근처에 새로 개장하는 ‘스칸디나브 스파 위슬러(Scandinave Spa Whistler)’는 560여평(2만 스퀘어 피트) 공간에 정통 핀란드식 사우나와 노천온천, 폭포수 맛사지...
BCSC 합의형태로 사실상 징계 조치
외국회사 증권을 BC증권감독위원회(BCSC)에 등록하지 않고 판매한 전직 뮤츄얼펀드(MF) 판매인이 합의형태로 사실상 징계...
뉴 웨스트민스터 시내 상가 건설 시작
뉴 웨스트민스터역 스카이트레인 역세권이 2011년까지 새롭게 편성될 전망이다.
중국계 항의 서신, 불만신고 강연 등 대처
밴쿠버 시경(VPD) 소속 경관의 무고한 중국계 이민자 폭행에 중국계 커뮤니티가 성났다.
공립과 사립 모두 이용 희망자 늘어
BC주에서 조기교육 사업이 떠오르고 있다. 3개 사설 유아원(Junior Kindergarten)이 앞으로 2개월 사이에 로워 메인...
GLS(Global Leaders School) Institution  크리스챤 관리형 학원유학에서 대학진학까지 토탈 관리 ‘GLS(Global Leaders School) Institution)’ 는 2008년 12월 랭리 지역에 폴 림씨와 선교사가 함께 설립한 기독교계 학원이다. GLSI는 한국내 서울학원의 영재교육센터인 GL영재학원으로...
노숙자 권익단체 붉은 텐트 캠페인
“주거는 (기본)권리다(Housing is a right)” 밴쿠버 거주자와 방문자는 이와 같은 문구가 있는 붉은색 텐트를 밴쿠버 거리에서 목격하게 될 전망이다. 노숙자권리단체 피보트 리걸 소사이어티(Pivot Legal society)는 밴쿠버시가 올림픽기간 동안 노숙자를 몰아내고 있어...
메트로 밴쿠버 치안당국 주의 촉구
캐나다 연방경찰과 밴쿠버와 델타 시경은 25일 연쇄 아동성폭행 용의자 몽타주를 공개하면서 일반의 주의와 범인의 자수를 촉구했다. 몽타주를 보면 각각 다른 사람 같지만 경찰은 DNA검사결과 동일인물로 판명된 상태라고 밝혔다. 몽타주만으로 범인 식별이...
UBC 인류학 박물관(MOA)이 5550만 달러를 투자해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23일 재개장했다. 이 날은 재개장 기념 행사로 다양한 축하공연과 특별전시가 진행됐으며,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았다. 토템폴이 주로 전시된 그레이트 홀에서는 오후 2시부터...
지난 주에는 한국과 캐나다 결혼의 차이점 및 결혼준비 과정에서의 유의점 등을 짚어봤다. 이번주에는 실질적인 결혼준비에 있어 고려해야 할 점을 다뤄본다...
한국의 해외여행 전문여행사 드림리조트가 한국 신혼부부가 지난 한해 가장 선호했던 신혼 여행지를 조사한 결과, 5곳 중 3곳이 동남아시아였다. (1위: 푸켓, 2위: 발리, 3위: 하와이, 4위: 괌/사이판, 5위: 몰디브) 밴쿠버에서의 한인 부부는 신혼여행을 어디로...
국립극장 관계자들이 문화 올림피아드 공연 ‘춤 춘향’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사전답사차 지난 22일, 3박 4일 일정으로 밴쿠버에 방문했다. 임상우 책임프로듀서, 김영봉 무대감독, 우재현 연출감독 등 관계자는 공연이 열릴 퀸 엘리자베스 극장을 자세히...
UBC 사우더 경영대학원 전망
UBC 사우더 경영대학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올림픽 후에 주최한 도시가 부동산 폭등 또는 폭락을 경험한 증거는 ...
한국 전통예술원장 한창현씨가 기증해
UBC 인류학 박물관(MOA)이 5550만 달러를 투자해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23일 재개장했다. 이 날은 재개장 기념 행사로 다양한 축하공연과 특별전시가 진행됐으며...
임대부동산관리자 최규범씨
뉴스타 부동산 소속 최규범씨의 업무는 주택 소유주를 대신해 “좋은” 세입자를 찾는 일이다. 최씨는 이 일을 위해 “BC부동산중개위원회(RECBC)에서 임대부동산관리자 면허(Rental Property Management Licence)를 취득해 활동하고 있다”며 “팔자니 시장 상황이 걸리고,...
이 달에는 무슨 일이…1월N3
밴쿠버 다운타운 교통통제 구역이 늘어난다. 이미 올림픽 선수촌이 있는 펄스크릭 동쪽은 남북으로 15일부터 교통통제에 들어갔다...
 1271  1272  1273  1274  1275  1276  1277  1278  1279  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