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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나다 공예특별전 개막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1-12 00:00

1월 13일~4월 11일까지 밴쿠버 박물관에서 열려

1월 13일부터 4월 11일까지 밴쿠버 박물관에서 한국-캐나다 공예특별전이 열린다.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였던 캐다나 공예연합의 요청에 의해 기획된 것으로 밴쿠버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는 문화 올림피아드 행사이기도 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캐나다 전역에서 엄선된 75점의 공예작품과 지난해 청주 국제 공예 비엔날레에서 소개됐던 중요무형문화재 주철장 원광식씨의 에밀레종 축소품을 비롯한 57점의 한국 공예 예술품이 전시된다.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작품부터 현대적인 감각이 접목된 신진작가들의 도전적인 작품까지 다양한 한국의 공예미를 접할 수 있다.

지난 8일 행사 오프닝 갈라파티에서 만난 레이니 맥케이(Mckay)총감독은 “지난해 청주 공예비엔날레에서 보게된 한국의 아름다운 공예미를 캐나다인들에게도 알리고 싶었다”고 행사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맥케이 감독은 “한국의 공예품은 숨겨진 의미를 내포하여 개념적(conceptual)인데 반해, 캐나다 공예품은 실용성과 기능성에 더 중점을 둔다”며 “그래서 한국에서는 공예가 예술 안에 함께 녹아있지만, 캐나다는 예술과 공예의 구분이 확실하다”고 두 나라 공예예술의 차이점을 구분했다. 또, 이 차이점이 한국 공예가 캐나다 공예보다 앞서 있는 이유라며 한국 공예가 기능적인 면뿐만 아니라 일상에 두고 감상이 가능한 예술품이라는 점은 캐나다 공예가들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한국 전시품 선정•전시 및 이번 특별전에서 안내를 맡은 안승현 큐레이터는 한국 공예예술의 정적인 미와 다민족 문화다운 캐나다 공예의 다채로움이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만한 점으로 꼽았다. 안 큐레이터는 한국의 공예를 곰국에 비유하며 “오래 고아져 마침내 최고의 맛을 내는 곰국처럼 오랫동안 이어져온 한국의 공예미가 전통에서 서서히 현대와 접목되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전시에 신경썼다”고 밝혔다.

1월 13일 개막식에 이어 1월 14일에는 한국과 캐나다의 공예문화를 비교 분석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밴쿠버 박물관 주소: 1100 Chestnut St., Vancouver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지난 8일 있었던 한-캐 특별공예전 오프닝 갈라파티에 참석한 캐네디언이 한국공예품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 전시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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