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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우리 생활에 변화를 줄 것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2-31 00:00

올해의 주요 헤드라인

매해 수많은 것이 바뀌고 새로 생겨난다. 2010년부터 우리 실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주요 헤드라인을 모아봤다.

1월 1일: 운전시 휴대전화 사용 금지
-새해 첫날부터 운전 중 휴대전화 및 전자제품 사용이 금지된다. 하지만 바뀐 교통법은 한 번에 전화를 걸고 끊을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 핸즈프리의 사용은 허용하고 있다.
초보운전자나 운전면허 취득과정에 있는 운전자(Graduate License Program: GLP)는 핸즈프리로도 휴대전화를 쓸 수 없다. 운전 중 문자나 이메일을 보내거나 읽는 것은 면허종류와 관계없이 전면 금지된다. 한달 후인 2월 1일부터 이 법을 어길 시에는 167달러의 벌금과 함께 벌점 3점이 부과된다.

1월 1일: 개인 기초소득공제액 증가
개인 기초소득공제액이 9373달러부터 1만1000달러로 증가한다.
또, 법인소득세 중에 소기업적용세율 소득기준은 40만달러에서 50만달러로 올랐으며, 일반 법인소득세는 11%에서 10.5%로 낮아졌다.

1월 1일: MSP인상
올해 1월 1일부터 향후 3년간 의료보험료(MSP)가 매년 6%씩 인상된다. 단, 저소득층 보호정책이 확대되면서 실질적으로 매년 보험료를 더 내는 가정은 연소득(Adjusted Net Income)이 3만달러 이상인 독신(1인가정), 3만9000달러 이상인 노년 부부(Senior), 또는 4인 가족이다. 이에 따라 내년 초부터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가 세대 구성원수에 따라 최고 월 3달러에서 6달러 늘어난다. 연간으로 보면 36달러에서 72달러까지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보험료 감액을 받는 저소득층의 소득기준도 늘어난다. 독신인 경우, 여전히 2만달러 미만 연소득자에 한해 보험료가 면제되지만 노년부부는 2만9000달러, 4인 가정은 2만9000달러 소득 미만이면 보험료가 면제된다. 고소득구간과 저소득구간 사이에 있는 세대는 차등적으로 보험료가 감액된다.

1월 2일: 쓰레기 처리비 오른다
메트로 밴쿠버 쓰레기 하치장의 톤(Ton)당 일반 쓰레기 처리비가 71달러에서 82달러로 오른다. 나뭇가지나 깎은 풀 등 ‘초록색 쓰레기(green waste)’처리비는 톤 당 3달러 오른 59달러가 부과된다. 쓰레기량이 적을 때, 하치장 최소 사용료는 이전과 변동없는 10달러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주중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코퀴틀람, 노스쇼어, 써리 쓰레기 하치장을 사용하면 최소 사용료는 20달러가 부과된다. 초록색 쓰레기의 최소 처리비용은 6달러이다.

2월 12일: 밴쿠버 동계 올림픽 시작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관광특수 및 부가수입을 노릴 수 있는 기회지만, 밴쿠버 거주자는 다소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올림픽 기간동안 일부 다운타운 구간이 통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밴쿠버-휘슬러를 잇는 시투스카이 하이웨이와 리치몬드, 경기장 인근도 통제하므로 대규모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 경기장으로 사용될 사이프러스 마운틴 스키장은 2월 1일부터 3월 8일까지 휴장한다. SFU와 BCIT등 일부 학교도 올림픽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조성하기위해 휴교를 결정했다.
한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국대표 김연아 선수의 경기는 2월 23일(오후 4시 30분)과 25일 (오후 5시)에 열린다.

7월 1일: HST 도입
논란이 많았던 HST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BC주의 HST 세율은 12%. HST는 기존에 GST가 붙는 물품과 용역을 기준으로 부과된다. 정부는 현재 식당 식사에 5% GST만 과세하고 있지만 HST가 도입되면 새 과세 기준이 적용돼 세율이 12%로 오른다. 따라서 요식업 협회의 반발은 아직도 거세다.
본격시행에 앞서, 5월 1일에는 일부 상품에 대해 HST가 미리 적용된다. 선불(Prepayment)로 지불하고 7월 이후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경우에는 HST가 부과된다. 신문이나 잡지 같은 정기간행물 구독, 비행기 등 왕복 교통편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사진제공=CRFA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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