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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올리기 쉽지 않은 BC주 환경"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2-18 00:00

BCPB 연례보고서 사회와 경제환경 개선 필요 지적

“환경과 건강은 1위, 그러나 사회 환경은 8위, 경제 환경은 9위, 개인소득은 3위, 일자리 상황은 4위” BC 프로그레스 보드(이하 BCPB)는 BC주를 6개 주요 비교분야로 분석해 캐나다 각 주와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게리 마틴(Martin) BCPB 회장은 “건강분야는 1990년 이래 BC주가 계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관련 분야에 개선이 계속 이뤄져 지난해 BC주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평균 여명은 1991년생보다 3년이 더 길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방의학과 시스템의 발달로 1990년 이래 BC주 암환자 사망률은 13%, 심장질환 사망률은 38%, 신생아 사망률은 37%, 조산아 사망률은 29% 감소했다.

 

BCPB는 일자리 상황 평가의 척도가 되는 고용률이 2008년 기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실업난이 가중된 상태지만 BCPB는 1998년에 비해 2008년 고용률은 5%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북미주 전역에서 비교하면 BC주 고용률은 28위에 올라와 있다.

 

BC주 개인소득은 지난 20년 사이 늘어나긴 했지만 증가 속도가 느려 캐나다 평균 수준으로 떨어졌다. 1990년 BC주민 평균 개인소득은 캐나다 평균보다 1100달러가 높았으나, 2000년대 들어서 격차는 544달러로 줄고 한때 평균보다 낮아졌다가 2008년에는 격차가 사라졌다.

 

경제환경도 어렵다. 2008년 기준 BC주 실질 GDP는 캐나다 9위다. 마틴 회장은 “BC주 인구증가에 발맞추어 실질 GDP성장을 유도하는 정책이 제시돼야 한다”며 생산성이 떨어져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한편 사회적 조건은 빈부격차로 인해 8위에 올랐다. 최저소득기준선(LICO) 이하에 속하는 가정과 개인 비율이 10년 전보다 근 30% 줄어드는 개선은 이뤄졌으나, 다른 주에 비해 개선의 폭이 낮아 순위를 높이지는 못했다.

유사하게 사회적 조건 평가에 포함된 범죄율도 10년 전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다른 지역의 개선 수준에 못 미쳤다. BC주의 사회적 조건은 북미주에서 지난 10년 사이 60위에서 50위로 향상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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