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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부모님과 이민자 등 성인 전문 실용 영어학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1-24 00:00

Vancouver Lincoln College

“유학생 부모님과 이민자 등 성인 전문 실용 영어학교”
“영어를 음악처럼 할 수 있어야 영어실력 향상”

남미 에콰도르에서 처음 해외생활을 시작한 VLC(Vancouver Lincoln College이하 VLC)의 홍태헌 원장은 자녀교육을 위해 미국에서 10년간을 보낸 후 캐나다로 이주했다.
홍원장은 캐나다에 와서 수 많은 한국 유학생 부모님들이 심한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것을 보았다. 이때 홍원장은 본인이 가진 노하우를 조금이라도 유학생 부모들과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HOP 러닝센터”를 2000년에 설립했다. 설립초기부터 지금까지 VLC에서 공부하는 학생 90%는 유학생
부모와 이민자 등의 성인들이며, 10% 정도만 주니어학생이다.

“영어를 음악처럼” 할 수 있을 때까지 훈련
홍원장은 인터뷰가 시작되자 마자 바로 음악 이야기를 꺼냈다. “영어를 음악처럼” 하지 못하는 사람은 영어를 절대 잘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영어는 음악처럼 리듬이 있고, 그 리듬에 맞춰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야만 남들도 영어를 알아들을 수 있고 본인의 영어수준도 향상되기 시작한다고 한다. 영어의 음악적 요소가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다.
올해 학원 경기가 전체적으로 좋지 못하다지만, VLC의 “영어를 음악처럼” 이란
독특한 기법은 부모 사이에 인정받아 꾸준히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학원비용 또한 타 학원들 대비해 저렴한 편. 너무 낮은 것 아니냐고 묻자 “유학생 부모님들과 이민자 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된 학교인지라 지금도 학원 비용은 9년째 거의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영어에만 전념 VLC는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영어를 가르친다. 홍원장은 9년 동안 수많은 다른 길의 유혹을 물리치고 유학생 부모님과 성인을 위한 실용 영어에만 초점을 맞춰 왔다. 실용영어는 자녀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이민사회의 빠른 정착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Tongue 클리닉’
‘Tongue 클리닉’ 프로그램의 핵심은 “영어를 음악처럼” 할 수 있도록 억양과 발음을 교정하는 것이다. 홍원장은 “한인들은 대부분 억양에 문제가 있다. 억양 때문에 영어를 음악처럼 하지 못한다. 그래서 영어를 음악처럼 할 때까지 훈련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억양은 음악처럼 귀하고 입으로 배워야 한다. 눈으로 배워서는 절대 안 된다. 습관처럼 뇌에서 전달 되도록 반복하여야 한다. 억양이 좋아지면, 영어를 영어답게 하게 되고, 감자 칩처럼 바삭바삭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많은 한인들은 영어의 속도가 빨라서 못 알아
듣겠다는 이야기도 많이 하지만 이것도 억양에 문제가 있어서라고 한다. 그래서 VLC는 정상 스피드에서 완벽한 “영어 음악”을 구사할 수 있도록 반복된 억양 훈련을 시킨다.

“캐나다인 친구 한 명은 있어야”
홍원장은 “열심히 학교 수업 듣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어를 잘하기 위해 캐나다인 친구 한 명은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인들 모두가 꼭 실천했으면 하는 친구 사귀는 비법까지 추천한다. 처음 한인들은 서툰 영어를 우려해 캐나다인에게 쉽게 접근하지 못하지만, 영어를 못할 때 친구 만들기가 더 쉽다고. 현지인들은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거부감 없이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홍원장은 우스개 소리로 “영어를 못하면 최소한 나에게 폐를 끼치지는 못할 것이다”라는 안도감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웃는다. 처음  캐나다인과 교류하는 방법은 이웃에 케이크와 편지를 전하는 것이 아주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한다. 그 다음 공통적인 관심사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바로 영어다. 학교 수업 후 집에 가서 캐나다인 친구에게 한번씩 물어보고 도움을
받거나, 운동을 같이 하거나, 여자들은 음식으로 대화를 나눈다면 더없이 친구를 만드는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한다.

들을 준비 하지 말고 말할 준비를 하라.
홍원장은 “말하지 못하면 듣지도 못한다. 항상 큰 소리로 말을 하고, 큰 소리로 책을 읽어라. 그러면 안 들리던 영어가 들리기 시작한다”며 끊임없이 반복적 말하는 연습을 강조한다.
홍원장은 학교 설립 후 9년째 “영어는 음악처럼” 을 강조해 왔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보다 빠르게 음악적 리듬을 습득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법들을 끊임없이 개발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정완균 학교탐방 전문기자 kail@vanchosun.com



Vancouver Lincoln College
전화:604-944-1103
이메일:ted@vlvollege.com
홈페이지:www.vlcollege.com
주소:#211-2665 Runnel Dr. Coquitlam, 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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