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증권거래감독원(BCSC)은 게일 맥커벨(McErvel, 66세)씨와 19일 3년간 거래금지를 내리는 선에서 합의를 봤다고 발표했다.
은퇴한 교사인 맥커벨씨의 잘못은 등록된 증권브로커도 아니면서 주로 친지인 34명에게 증권거래 등록이 안된 솔라라 테크놀러지스(Solara Technologies Inc)란 회사에 투자를 권유해 47만5000달러 상당의 투자를 모아준 것이다. 해당사는 자판기와 시설 관련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회사로 2004년 포트 무디에 설립됐다.
BCSC에 따르면 맥커벨씨는 솔라라의 사업계획을 믿고 2004년 11월부터 2006년 8월 사이 자신이 거주하는 골든 일대에서 관련사 증권을 팔았다.
그러나 맥커벨씨와 친척은 투자금 21만3000달러를 환수하지 못하는 상황에 부닥쳤다. 또 증권판매에 대해 어떤 이득도 받지 못한 그녀는 BCSC에 자신의 투자와 투자자 모집에 대해 털어놓았다.
조사결과 맥커벨씨는 솔라라가 증권판매에 적법하고 합당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믿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BCSC는 이런 점들을 고려해 맥커벨씨에 대해 대리인이 관리하는 개인용 1계좌를 제외한 투자제한 및 주식회사의 임원이나 이사로 활동금지, 증권 관련 관리인이나 자문가, 투자자 모집 관계인으로 활동 금지 등 사실상 상징적인 처분을 내렸다.
BCSC는 솔라라사 창업주 윌리엄 돈 비티(Beattie)씨에 대한 청문회를 23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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