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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호만 알아도 정착장벽 반으로 준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7-31 00:00

이민자 상당수 정착 정보 습득에 어려움 느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새 이민자들을 위한 정착 정보가 제공되고 있지만, 일부는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이나 인도 출신 이민자들 중 상당수는 로얄은행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적절하고 믿을만한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일부 한국 이민자들 또한 정보 부족이나 잘못된 정보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정착서비스 담당자는 “몇몇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정착이나 캐나다 사회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곤 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담당자는 “정보를 많이 아는 것보다는 정확하게 아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새 이민자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정착서비스 담당자는 “정확한 정보는 언론사 사이트에 올려진 기사나 이민자 봉사단체 등을 통해 비교적 손쉽게 구할 수 있는데, 몇몇 사람들은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주변 사람들의 이른바 ‘~카더라’식 정보에 너무 쉽게 현혹되는 경우도 있다.

메트로 밴쿠버에는 석세스, ISS, 옵션스, 모자익 등 새 이민자들을 위한 ‘정보센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들 단체가 제공하는 것은 단순히 각종 서류 대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취업 관련 정보를 포함,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각 봉사단체들의 자랑거리다.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KCWN(이민자 봉사단체 한인담당 네트워크) 회원들은 “각 봉사단체가 준비하는 세미나나 각종 프로그램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도, 이민생활의 어려움이 반으로 준다”고 말한다.

<각 봉사단체 연락처>

ISS (604)395-8000

석세스 (604)732-3278

노스쇼어 복합문화회 (604)988-2931

모자익 (604)254-2321

옵션스 (604)572-4060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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