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켈로나 산불 2곳에서 진화 완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7-22 00:00

이재민 대부분 귀가…테라스 마운틴 진화 관건

BC주 오카나간 중부 켈로나(Kelowna) 인근 산불이 거의 진화됐다. 21일 산불이 80% 진화된 글렌로사(Glenrosa) 지역 주민 약 6000명은 화재 발생 3일 만에 집으로 귀가했다. 또 지난 주말부터 통제됐던 캘로나 인근 97번과 97C고속도로는 21일 오전 8시부터 다시 개통됐다.

BC산림소방청은 켈로나 인근 화재가 발생한 세 곳 중 민가가 있는 글렌로사와 로즈 밸리 댐(Rose Valley Dam) 두 곳에서 22일 오전 진화가 거의 끝났다고 밝혔다. 글렌로사 화재는 약 303헥타, 로즈 밸리 댐 화재는 107헥타에 피해를 입혔다.

민가가 없는 테라스 마운틴(Terrace Mountain)에 소방당국은 소방관 100명, 헬리콥터 8대와 중장비 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산불규모가 1833헥타에 달해 30%밖에 진화가 되지 않았다.

한편 BC주정부의 산불대처가 구설에 올랐다. 고든 캠벨(Campbell) BC주수상은 민가가 있는 두 지역이 80% 진화된 21일 켈로나를 방문해 진화상태를 점검하고 이재민에 대한 정부의 도움 제공을 현행 72시간에서 좀 더 늘리라고 지시했다.

BC주야당 BC신민당(BCNDP)은 “2003년 오카나간 대형산불 발생 당시 전문가가 제출한 권고안을 정부가 따르지 않아 산불이 커졌다”며 “당시 전문가들은 산불 예방에 7500만달러 예산 배정을 권고했으나 주정부는 단 1700만달러만 집행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BC주에서는 자연재해로 이재민이 발생하면 ‘이머전시 소셜 서비스(ESS)’란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이재민들을 돕고, 이후 보험사나 친지, 또는 지역 비영리단체와 접촉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마련돼 있다. 캠벨 주수상은 21일 “이번 이재민에 대한 정부의 지원기간을 2배로 3일에서 6일로 늘려 이재민들이 귀가할 때까지 식사와 의복, 거처 등 필요가 충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정부는 ESS 제공기간 동안 호텔 숙박 등을 자비로 이용한 이재민이 ESS등록센터를 방문해 보상신청서를 작성해 내면 보상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1일까지 ESS 등록센터를 방문해 등록한 이재민은 7800여명으로 정부는 이중 7000명에 대해 숙박과 식사, 의복 등을 제공했다. 현재 남은 이재민들은 마운트 보체리(Mount Boucherie) 고교에 피신해 있으나 22일부터 대부분은 귀가할 전망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웨스트 켈로나 이재민 문의전화: 778-797-2269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SFU 에서는 환경지킴이 대사로 활동할 학생을 찾고 있다. 환경 지킴이 대사는 각자 속해있는 학부에서 환경보호교육을 책임지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로써 SFU 환경지킴이위원회와 학부를 잇는 다리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SFU 환경지킴이 대사는...
보건청 의료감축 계획 비난
밴쿠버 해안보건청(VCHA)이 의료관련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삭감한다는 소식에 간호사들도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에이드리언 딕스(Dix) 신민당 보건논평담당이 보건청의 적자방지를 위한 수술 감축 및 수술실 일부 폐쇄 계획 등을 폭로하면서 이 문제가...
HST 도입, 가정당 연간평균 50달러 올라
내년 7월 도입될 HST의 영향으로 전기요금 상승도 피할 길이 없게 됐다. 이제까지 전기와..
캐나다-미국 국경정체 해소 기대
시애틀과 밴쿠버 간 여행이 좀 더 쉬워진다. 내년 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방문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암트랙(Amtrak)열차를 하루 2차례로 증편하기 때문이다. 이번 달 19일 수요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된다. 동계올림픽까지만 계속될 시범 서비스다. 암트랙은...
회귀율 급감.. 올 여름 최소 900만 마리 행방불명
프레이저 강 유역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돌아올 것으로 기대됐던 사카이 연어는 최소 1000여만 마리였는데..
40대 남성 접근해 도움 요청하다 폭행
밴쿠버 시경은 밴쿠버 다운타운 지역에서 여성 행인을 대상으로 돈이나 도움을 요청했다가 듣지 않으면 폭행해온 백인 남성을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용의자는 여성 피해자에게 접근해 개인사정을 이야기하며 돈을 요구하다가 듣지 않으면 욕설을 퍼붓거나...
해럴드 어학원 김남호 원장
아이엘츠(IELTS)시험은 한국인들에게 생소한 시험이지만, 캐나다경험이민(CEC) 신청자나 독립이민을 신청하는데 공식언어능력(영어나 불어)외 다른 항목만으로는 자격기준 67점에 미달하는 이들이 점수를 채우기 위해 통과해야 할 관문 중 하나다. 이민업계...
  벤자민 프랭클린의 동상이 서있는 컬리지 홀(College Hall) 미국 태동과 함께 성장한 가장 미국적인 대학교   유구한 전통과 창조적 혁신을 통해 세계적 대학으로 발전    벤자민 프랭클린 설립 美 최초로 ‘유니버시티’ 명칭 사용 미 동부의 유서...
가족 휴양지로 유명한 컬터스 레이크(Cultus Lake)에서 미성년자 성추행 미수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9일 오전 2시20분경 코퀴틀람에서 온 16세 여성이 추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공원순찰대가 해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야영을 온...
캐나다 20대 초등-중학교에 선정
캐나다 월간 투데이스 페어런트(Today’s Parent)지는 10일 캐나다 최고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선정해 9월호를 통해 발표했다. 해당지는 10대 평가분야를 토대로 학교들을 평가해 20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회참여, 사제관계, 방과 후 활동, 클럽활동, 학교장과...
일부에서는 벌써 상용화 움직임
유전자 연구가 또 한단계 진화했다. UBC 연구팀은 아주 미세하거나 심하게 오염된 견본에서 DNA와 RNA를 효과적으로 추출할 새로운 방법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BC암협회의 게놈과학센터 연구원들도 일부 참여했다. 연구원들은 이 방법이 앞으로...
커머셜 드라이브 상인 80% 지적
밴쿠버 시청이 시험적으로 실시하는 일요일 보행자의 날이 지역 매출 증가에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밴쿠버시는 매주 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1에비뉴(1st Ave.)부터 베네이블가(Veneable St.) 사이 커머셜 드라이브(Commercial Dr.)에 차량 진입을 막고...
여름 막바지 도로 공사 진행 중
여름철 막바지에 BC주내 주요 도로 정비 사업이 시작돼 여행할 때 이동에 걸리는 시간을 좀 더 추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번 고속도로 애보츠포드 인근 마운트 리먼 고가도로에서 베더 커널까지 포장공사가 11일 시작돼 31일 공사가 끝나는 기간까지 통행시간...
BC주에서 4번째 신종플루(H1N1) 사망자가 발생했다. 캐나다 공공보건청(PHAC)은 11일 H1N1 상황보고서를 통해 8월6일부터 11일 사이 캐나다 국내에서 2명이 H1N1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1명이 BC주 거주자라고 밝혔다. 또 다른 사망자는 앨버타주에서 발생했다....
어니스트 앤 영 ‘할인점 유리’ 전망
어니스트 앤 영사(E&Y)는 12일 “캐나다 개학 준비시장 매출이 예년보다 못할 것으로 예상하나, 업체입장에서는 장기불황에서 회복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매출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니얼 베어(Baer) 어니스트 앤 영 산매시장분석 담당자는 “캐나다...
BC주 신생아 등록제도 간소화 ‘성공적’
BC주정부는 올해 6월15일부터 도입한 신생아 등록제도 간소화가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12일 발표했다. 간소화된 방식을 이용하면 이전에 여러 장의 서류를 세 곳으로 나눠 보내야 했던 것을 한 장에 처리할 수 있다. 간소화된 방식을 이용해 새로 태어난...
선택보험요율 평균 3% 낮춰
ICBC가 2분기에도 흑자경영을 하면서 올해 첫 6개월간 총 2억7700만달러의 수익을...
자전거 전용다리 14일 개통
자전거를 이용해 리치몬드-밴쿠버 사이를 통근하는 시민들은 이번 주말부터 차 사이를 위험하게 지나지 않고 안전하게 다리를 건널 수 있게 됐다. 1000만달러의 예산을 들인 리치몬드-밴쿠버간 자전거 다리가 14일 개통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새로 개통하는...
BC자유당 지지율 12% 세율만큼 추락
2010년 7월1일 통합소비세(HST) 도입을 놓고 BC주 야당은 지속적인 비판을 가하는 가운데 여당은 침묵으로..
오카나간 지역 화재 75% 진화
최근에 내린 비가 BC주 산불 진화에 도움돼 산불 이재민들이 일부 귀가하고 있다. 그러나 산불이 완전하게 진압된 것은 아니므로 야영장에서 캠프파이어 금지 등 화재를 막으려는 조치는 여전히 발효 중이다. 소방당국은 9277헥타르에 달하는 산림에 퍼진 오카나간...
 1301  1302  1303  1304  1305  1306  1307  1308  1309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