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U]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잊지말고 등록하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흔히 ‘첫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말을 자주한다. SFU에서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위해 잘 끼워야 하는 첫단추가 있다면 바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는 일이다. 캐나다 대학교는 한국 대학교와는 달리 정식으로 입학식을 열지 않기 때문에 처음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 에게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한 행사로 여겨지고 있다.

SFU에서 진행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학생들이 참가하지 않은 학생들 보다 학교 적응 능력이 빠르고 학교 성적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 내의 행사에 참여하고 커뮤니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학점관리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학교 생활을 해 나가고 있다.

SFU는 2009년 가을학기 입학 허가를 받은 신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등록을 받고있다. 9월1일부터 시작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캠퍼스 오리엔테이션 (버나비, 써리)를 비롯하여 편입생 오리엔테이션, 기숙사 오리엔테이션, 유학생/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 등 다양한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SFU의 많은 재학생들은 특히 버나비와 써리 캠퍼스에서 이틀간 진행되는 캠퍼스 오리엔테이션은 각 캠퍼스에서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 이라면 꼭 참가하기를 권유하고 있다. 캠퍼스 오리엔테이션은 각 학과별로 그룹을 나누어 재학생 오리엔테이션 리더를 따라 게임, 캠퍼스투어, 미니 강의 등을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학과 친구들을 사귀고 정보를 얻기에 좋은 기회다. 

또한 유학생/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학생들을 만나고 유학생들 간의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으로, 캐나다 문화 뿐만 아니라 언어 습득, 학과 공부 과정, 생활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다. 특히 교환학생들의 경우 학교간의 협력 결의안이 맺어진 경우 이전에 자신의 학교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우가 있는 학생들을 파트너로 맺어주고, 학교생활을 도와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있어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만남을 가질 수 있다.

현재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록이 진행중이며, 각 오리엔테이션에 대한 등록 절차, 비용에 관한 정보는 SFU 오리엔테이션 사이트 (http://students.sfu.ca/orientation)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김유미 학생기자 (언론정보학과 4년) yka10@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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