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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교통사고 10대 1명 목숨 잃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6-30 00:00

“BC주 음주사고 한해 평균 5100건, 경찰 단속 강화”

29일 밤 9시경 써리 128가 인근에서 충돌사고가 발생해 15세 소년 1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음주운전이 이번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목격자들은 “샤볼레 승용차가 균형을 잃고 옆에 가던 BMW 차량과 살짝 부딪혔고, 추후 가로등과 충돌한 후에야 멈춰 섰다”고 전했다. 샤볼레 승용차에는 사망한 10대 소년과 운전자 1명, 또 다른 동행 1명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BMW 차량에도 3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음주운전 관련 교통사고는 BC주의 해묵은 골칫거리이기도 하다. 특히 전통적인 바비큐 시즌인 여름에 사고 발생률이 높아진다. BC차량보험공사(ICBC) 관계자에 따르면, BC주에서만 매년 5100건의 음주운전 관련 교통사고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116명이 목숨을 잃는다. 부상자도 300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니콜라스 지멘즈(Jimenez) ICBC 도로안전 국장은 “음주운전은 젊은 남성 사이에서 특히 큰 문제”라면서 “음주가 판단력이나 반응속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했다. 전체 음주운전 교통사고 중 80% 이상이 젊은 운전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6세에서 25세 사이 운전자가 음주운전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5%나 된다.

한편 경찰은 7월 한 달 동안 음주운전 단속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속에 적발되면 음주량 등에 따라 면허정지나 벌금뿐 아니라 구금될 수도 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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