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교통량 뻥튀기' 도로건설 타당성 재조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4-20 00:00

최고 10배 차이..조달청 입찰중단 등 파장
정부가 교통량 예측수요를 과다하게 산정한 국도와 지방도 건설사업에 대해 타당성 재조사에 착수, 진행 중인 조달청 입찰이 중단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20일 조달청 등에 따르면 국토해양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최근 발주공사 4건에 대해 입찰중지를 요청함에 따라 일체의 계약절차가 중단됐다.

조달청에 발주요청된 공사가 타당성 문제로 입찰 중단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 중 3건은 최저가 심사까지 끝나 낙찰자 통보 절차만 남겨 둔 상태다. 정부 재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이 축소되거나 공사 자체가 아예 무산될 수도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따라 낙찰자 선정이나 입찰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 ”이라며 “발주가 안된 공사와 달리 이미 착공한 사업이나 사업자가 선정된 공사는 조사결과에 따라 소송으로 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감사원은 국토해양부에 ‘국도.국가지원 지방도 시설규모 조정 등 부적정 공사’ 13건에 대해 처분을 요구했다. 이들 부적정 공사는 설계 당시 예측 교통량이 재측정 교통량보다 30% 이상 과다하게 반영된 사업이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총사업비 관리지침을 적용해 경북 구미시 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구포∼덕산) 건설 등 사업비 500억원 이상 공사 12건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에 타당성 재조사를 요청했다. 500억원 미만 1건은 국토부가 직접 재조사할 방침이다.

타당성 재조사에 들어간 국도 36호선 서면∼근남간 확장 공사의 경우 설계 당시 예측 교통량이 1일 평균 1만2천869대였지만 재측정 결과는 3천35대로 큰 차이를 보였다. 현재 교통량은 1천740대로 재측정 결과보다도 적다.

국도 42호선 평창∼정선간 2차로 개량공사와 국도 37호선 적곡∼영중간 4차로 확장공사는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미 착공된 공사와 최저가 심사를 마친 사업에 대한 처리 지침이 이번 주 중 나올 것으로 안다”면서 “설계는 마쳤지만 예산 문제 등으로 보류됐던 신규 사업들이 발주되면서 달라진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결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2% 인상률, 한국 대학에 비해 현저히 낮아
2009년 5월부터 UBC도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국제학생의 경우 작년에는 1학점당 644.47달러, 30학점을 모두 채운 학생은 1만 9334.10달러의 수업료를 지불했다. 올해 등록금이 인상되면 국제 학생이 지불해야 할 등록금은 1학점당 32.39달러 오른 676.86달러가...
밴쿠버 스탠리 공원 내에 위치한 밴쿠버 수족관 (Vancouver Aquarium)은 1956년 캐나다 최초의 수족관으로 시작한 이래, 창의적인 프로그래밍, 수상연구, 동물보호 활동 등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금 밴쿠버 수족관이 보유하고 있는 해상 동물의 수는 무려...
UBC Law Student’s Legal Advice Program (LSLAP)
UBC 법대 학생들이 무료로 법률 상담, 법정 문서 작성 등에 도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UBC Law Student’s Legal Advice Program (LSLAP)은 학생 자치로 이루어져 광역 밴쿠버 주민들에게 법률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전화 예약으로 이루어져 법정 문서...
Brian Jessel BMW가 주최하는 제 4회 Cabriolet Charity Fashion Gala 이벤트가 지난 5월 8일 열렸다. HUGO BOSS와 Harry Rosen등이 협찬한 이날 행사는 900여명이 참석, 10만달러 이상의 자선기금을 모았다. CTV 앵커 콜린 크리스티(Coleen Christie)와 마이크 킬린(Mike Killeen)이 진행한...
벌금 최저 138달러에서 최고 483달러 부과
BC주내 도로에서 18일까지 도로안전 집중단속 캠페인이 벌어진다. 밴쿠버 시경과 연방경찰은 빅토리아 데이 연휴 동안 과속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C주정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빅토리아 데이 연휴기간 동안 매년 평균 80건의...
연방경찰 단속강화 발표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14일 칠리왁인근 컬터스 레이크 주립공원에서 언론인을 초청 해륙 단속능력 시범을 보여주면서 올 여름 관할구역내 주립공원 치안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주립 공원(Provincial Park)내에서 개봉된 술병을 발견하면 압수하고 115달러...
[독자의 목소리] 리딩타운 송주한 원장
영어를 하나의 언어가 아닌 그저 공부해야 하는 과목으로만 취급했던 사람들은 ‘영어로 말하는 것, 혹은 쓰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기 마련이다. 토플이나 IELTS 같은 영어시험에서 고득점을 획득했다고는 하지만, 영어를 써먹어야 하는 바로 그 순간 지나치게...
노무현정권 외교정책 입안했던 배기찬 교수
밴쿠버 북한기아동포돕기회가 올해 모금활동 시작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는 시애틀 NK미니스트리 디렉터로 활동중인 충남대 평화안보대학원 배기찬 교수가 배석했다. 당일 밴쿠버한인목사회 5월 정기 월례회에서 “북한 선교의 전략적 과제”를 특별세미나...
  스콧 매클로이(Scott McCloy) BC주 사업주는 업무상 부상 및 질병과 관련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하여 WorkSafeBC에 보험료를 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 보험료로 의료비, 손실 임금, 부상 근로자의 재활비용 등을 처리합니다. 이 보험은 무과실 재해보상 제도(no-fault...
  Choices of Education-Douglas College “정도를 걷는 교육, 더글라스가 함께 합니다” 탄탄한 ESL, 검증된 대학 편입과정 중심축 더글라스 만의 계절별 특별 프로그램 제공   BC주의 대표적인 정규 공립 칼리지 중 하나인 더글라스 칼리지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85석중 49석 차지, 46% 지지획득
13일 오전 1시30분에 마감된 BC선거관리 위원회 39대 BC주총선 예비집계 결과 BC자유당(BC Liberals)이..
올림픽 우려, 교육과 범죄와 전쟁은 풀어야 할 숙제
BC주의회내 안정적 다수의석을 차지한 BC자유당(BC Liberals)이 제3기 BC주정부를 구성하면 기존의...
구직기술 교육부터 고용주 현장인터뷰까지
밴쿠버 교육청 산하 교내 정착서비스(VSB-SWIS)는 대민 봉사의 일환으로 채용박람회(DiscoverWork)를 오는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밴쿠버 시내 존 올리버 세컨더리(530 E. 41st Ave. Van.)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일자리를 찾는 이민자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후보별 지지율 최대 73%, 최저 0.26%
85개 선거구에서 주의회로 보낼 정치적 대표자 선발을 치러진 제 39대 BC주총선에서 일부 지역은 박빙승부를 보였다. 최대 접전 선거구는 델타 사우스로 월리 오팔(Oppal) BC자유당(BC Liberals)후보와 빅키 헌팅튼(Huntington) 무소속 후보가 예비집계 결과 단 2표 차이로...
“예상 지지율과 실제 결과 별 차이 없어”
선거철이 돌아오면 홍보물 인쇄업체만큼 바빠지는 곳이 바로 여론조사기관이다. 선거기간 내내 여론기관은 세간의 관심 대상이 되기도 한다. 바로 이들이 발표하는 예상 지지율 때문이다. 입소스리드(Ipos-Reid), 앵거스 리드(Angus-Reid), 머스텔(Mustel Group) 등 각 기관이...
경찰생활 평생 이런 구조는 처음 봐요!" 경찰생활 27년 동안 불법의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김모 경감은 12일 불법성매매 혐의로 단속된 서울 강남구의 A유흥주점 내부구조를 둘러보다 혀를 찼다. 대치동의 한 빌딩에 있는 이 유흥주점의 겉모습은 여느 유흥업소와...
사건 발생 1년 7개월 만에 ‘유감’ 표시
지칸스키 사건에 대해 마침내 연방경찰 고위 간부가 사과를 표시했다. 빌 스위니(Sweeney) 부경찰총장은 11일 사건과 관련해 연방상원 청문회에 출두해 “지칸스키씨의 죽음에 대해 매우 유감이며 그와 같은 끔찍한 사건으로부터 많은 교훈을 얻고자 노력하고...
BC주총선 진행 중
12일 BC주의원(MLA) 85명을 선출하는 제 39대 BC주총선 투표가 오전 8시부터 시작돼 오후 8시까지...
지난 5월 9일 한아름 마트 앞에서 First Steps(대표: Susan Ritchie)에 소속된 두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북한기아 아이들을 위한 모금운동을 펼쳤다. 북한의 기아 아이들을 도우며 그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시작 된 이 행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리터당 1달러 밑돌 것”
휘발유 가격이 당분간 리터당 1달러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 시즌에도 기름값은 요동치지 않을 전망이다. 엔-프로 인터내셔널의 로저 맥나잇(McKnight) 원유 담당 수석 연구원은 C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름값은 5월 한 달 동안...
 1321  1322  1323  1324  1325  1326  1327  1328  1329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