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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 속에 빠진 열세 번째 살인사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4-14 00:00

“밴쿠버 시경 공개수사 나서”

올 한 해 밴쿠버에서 발생한 열세 번째 살인사건 관련 수사가 미궁 속에 빠졌다. 밴쿠버 시경은 14일 발표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일 킹스웨이 선상에 위치한 가이 카레톤(Carleton) 초등학교에서 발견된 사체의 신원은 확인했지만, 아직까지 범인에 대한 구체적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경에 따르면, 희생자는 41세 노숙자로 한쪽 다리가 없는 장애인이었다. 사체 발견장소가 초등학교라는 점, 발견시점이 아이들이 등교하는 오전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당시 살인사건은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희생자는 9일 자정에서 6시 사이 사건 발생지점(3200 block 킹스웨이)에서 휠체어를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간대에 희생자를 목격했다면, 크라임 스타퍼(Crime Stoppers 1-800-222-8477)나 경찰서(604-717-2500) 등으로 연락해야 한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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