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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커뮤니티 센터 예정지 노스 로드 인근 유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3-17 00:00

“데릭 코리건 버나비 시장 직접 언급”

‘한국전 참전 기념관 및 커뮤니티 센터’(이하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한 움직임이 좀 더 구체화되고 있다. 건립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KWMCCS’(Korean War Memorial Community Center Society)는 “지난 16일 오전 데릭 코리건(Corrigan) 버나비 시장을 만나, 부지 선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부지 선정이 확정되면 커뮤니티 센터 건립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한인회관 예상 매각대금을 포함 470만달러가 약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착공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참고로 KWMCCS측은 총 건립비용으로 1500만달러를 에상하고 있다.

KWMCCS 대표 발기인인 채승기씨는 “코리건 시장과는 이번이 두 번째 만남”이라면서 “현재 버나비시가 커뮤니티 센터 건립에 가장 적극적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코리건 버나비 시장은 16일 KWMCCS 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지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코리건 시장이 부지 위치에 대해 보다 상세한 의견을 제시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채승기씨는 “코리건 시장은 노스 로드 인근 부지 2곳이 커뮤니티 센터 건립 예정지로 가장 타당하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전한 뒤 “이 같은 의견은 사업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이상훈(Buyou Realty Network) 대표의 부지 관련 설명회가 끝난 뒤 곧바로 제시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양로원 건립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KWMCSS 법률고문인 황승일 변호사는 “커뮤니티 센터와 같은 부지에 양로원을 짓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했으며, 이에 대해 버나비 시장은 “긍정적으로 고려해 보겠다”고 답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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