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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의 경제진단] 신규 이민자의 금융 특혜와 문화 충격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2-13 00:00

김 씨 가족은 인천 공항을 뒤로하고 캐나다에 도착하자 바로 은행을 둘러 신용카드와 은행 직불카드를 받고 SIN Card도 발급 받았다. 이 뿐만 아니라 Mortgage도 출국 전 이미 승인되어 있어 이틀 후면 캐나다의 새로운 보금자리에 입주하게 된다. 모든 것이 캐나다 공항에 도착한지 꼭 24시간이 지나기 전에 모든 것이 이루어 젔다.

이러한 신속한 금융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BMO등 캐나다의 주요 은행들은 신규이민자들을 위한 특별한 금융 PROGRAM이 있어 신용이 없는 여건에서도 신속히 신용카드나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캐나다 시민권자에 대비하면 상당히 특별한 대우인데 즉 시민권자들은 담보가 있어도 은행이 정한 일정소득을 증빙하는 서류를 제출하여야 한다.

최근 세계 경제 침체에 따라 캐나다 은행들도 여신 기준을 강화하고 자금조달 비용이 인상됨에 따라 대출시 가산 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물론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및 시중은행의 대출 기준금리(PRIME RATE) 는 계속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객이 부담하는 실질 대출 금리는 계속 올라 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신규 이민자에 대한 수혜 자격도 10년에서 3년으로 축소하는 등 조건을 강화하고 있어 교민 여러분도 미리 대비하여 자금 계획을 수립하여야 할 것이다.  캐나다 은행들도 세계금융 시장의 경색으로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있지만 미국, 한국 및 여타 국가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하다. 이는 곧 캐나다 금융기관의 건실함을 반증하고 있으며 최근의 WORLD ECONPMIC FORUM도 카나다 은행들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금융기관으로 평가 한바 있다 

캐나다에는 매년 25만명의 새로운 이민자들이 입국하고 있으며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7년에는 TORONTO 및 VANCOUVER 주민의 절반이 이러한 이민자들로 구성되고 캐나다 인구 증가의 2/3를 차지 할 것으로 전망하고 2030년에는 인구 증가의 10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대부문의 신규이민자들이 중국, 인디아 등 신흥국가들로부터 오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이민자는 다소 둔화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 중의 하나인 캐나다로의 이민은 계속 될것이지만 세계 각국에서 온 신규 이민자의 금융 문화도 상당히 다르다.

예를 들면 중동계 이민자들은 은행 예금시 받는 예금이자는 이슬람 문화에 금기시 되는데 이는 정당한 노동의 대가가 아니기 때문에 도박과 같이 부당한 소득으로 간주된다. 남미계 이민자들은 현지 금융 기관에의 불신 등으로 저축보다는 소비가 미덕이다. 인디아에서는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 중국 및 서남 아시아인들은 금을 중요한 투자 수단으로 생각하여 Montreal은행 등 캐나다 주요은행에서 제공하는 SAFETY DEPOSIT BOX가 상당히 인기가 높다. 특히 중국 본토에서는 주택구입시 대출없이 대부분 현금으로 거래된다. 따라서 그들은 직불카드나 신용카드를 신뢰하지 않으며 항상 상당량의 현금을 보유하게 된다.

최근 우리 본국에서도 세계 240만 재외 국민들 에게 투표권을 부여 하겠다고 하니 교민들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조속히 본국 경제가 회복되어 우리 교민경제가 발전하고 활성화 될것을 기대해 본다.

자료: BMO Capital Market

이성수  이사, CPA
몬트리올 은행   프라이빗 뱅킹
☎(604) 668-1078

본 칼럼에 게재된 내용은 몬트리올은행의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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