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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와 노스밴쿠버 일식당 4곳 탈세 적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2-11 00:00

국세청 “매출 줄여 탈세하는 행위 집중 적발 하겠다”

캐나다 연방국세청(CRA)은 10일 회계처리 프로그램을 조작해 탈세한 일식당 4개 업체를 적발하고 관련자 5명을 총 25건의 탈세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신고로 수사를 진행한 연방경찰(RCMP)은 해당 업체들이 리치몬드 소재 한 회사가 개발해 제공한 포스(POS)시스템을 조작해 매출 380만달러를 줄이는 수법으로 탈세를 했다고 밝혔다. 연방경찰은 수사를 위해 지난 8개월간 잠복근무를 하면서 개발사 직원과 식당주인이 POS를 이용해 매출을 조작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았다. 국세청은 인포스펙시스템스(InfoSpec Systems)사에 POS시스템 조작 프로그램 개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캐네디언 프레스(CP) 보도자료에 따르면 탈세혐의로 기소된 사람은 웨이 광, 로저 타오, 퀴안징젱, 보핑히, 윤메이히, 이밍장씨로 적발된 식당은 밴쿠버소재 혼진스시(Honjin Sushi),  키칠라노스시(Kitsilano Sushi), 노스밴쿠버 소재 스시맨(Sushi Man)과 혼진스시다.

국세청은 세금조작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업체에 대해 지속적인 조사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국세청은 “포스시스템에 매출을 줄이는 프로그램을 적용해 일부 판매 기록을 줄이고 소득세와 판매세 내역을 속이는 사례가 있다”며 “국세청 직원 5000명이 그런 보고되지 않은 매출조사에 전담반으로 투입됐다”고 밝혔다. 국세청 대변인은 “일부 식당의 혐의점을 잡고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매출 조작이나 재료비와 인건비 조작사례 혐의를 포착한 업체들이 있으며 앞으로 추가 고발이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일식당도 보고내역과 매출분석 과정에서 혐의점이 포착됐다. 국세청은 적발되면 미납 세금과 이자 외에도 민형사상 고발과 고소에 벌금과 법률 소송비용이 부과될 수 있다며 국세청이 감사에 나서기 전에 자수제도(Voluntary Disclosures Program)를 이용하면 미납한 세금과 이자만 부담하게 된다고 자수를 권고했다. 국세청은 최근 식당 탈세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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