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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본국 계좌 개설 문의 증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0-24 00:00

“고환율과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가 매력”

‘경제위기’가 일상용어가 된 듯한 인상이다. 부동산가격과 환율에 대한 관심도 끊이지 않는다. 이런 현상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23일 버나비 힐튼 호텔에서 열린 ‘TD뱅크&하나은행 주최 경제 세미나’에는 300여명이 넘는 한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저녁 7시에 시작된 세미나는 밤 10시가 넘도록 이어졌지만, 일찍 자리를 뜨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환율과 외국환 거래였다. 하나은행 측은 “최근 고환율을 유지하면서, 역송금에 대한 한인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해외 거주 한인들의 본국내 계좌 개설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예금금리가 미국이나 캐나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언제든지 달러로 교환이 가능하다는 인식도 본국내 계좌 개설이 늘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은행 월드센터 지점 이준수 지점장은 “국내 외환보유고가 풍부하고 은행들의 경영상태가 양호하기 때문에, IMF 때와 같은 경제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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