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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음악의 만남과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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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10-24 00:00

작곡가 이종은 카네기홀 연주회 성황

작곡가 이종은씨의 뉴욕 카네기홀 연주회가 1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종은씨의 공연은 이질적인 동서양 음악이 서로 만나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는 전문가들의 평이다. 이종은씨는 이날 아리랑 등 10여곡을 연주했으며 특히, 락밴드 ‘팝트리오’와 협연도 인상적이었다.

이종은씨는 “가야금과 어울리는 모든 장르의 작품을 카네기 홀에서 공연하는 것은 최초”라면서 “세계무대에 한국의 음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이날 ‘이종은의 음악세계’라는 이름으로 열린 연주회는 BC예술협회, 뉴욕 한인 문화원 후원으로 이뤄졌다.

작곡가 이종은씨는 1987년 고등학교 재학시절 가족과 함께 이민 온 1.5세다. UBC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하고 학사(95)와 석사(98)학위를 취득했다. BC주 아시아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캐나다 작곡가협회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종인 선생에게 사사한 그녀는 “자신의 내면 세계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국악기 만한 것이 없다”면서 "자연의 풍경과 섭리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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