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로가 홀리윙스에 설욕했다. 5일 버나비 노스 세컨더리 운동장에서 열린 1부리그 B조 예선에서 ‘리베로’는 ‘홀리윙스’를 1:0으로 물리쳤다. 춘계대회 결승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양 팀 경기는 결승전이나 다름없었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전반 5분 ‘리베로’의 젊은 피, ‘알렉스’가 문전에서 흘러나온 공을 결승골로 연결했다. ‘홀리윙스’ 문지기 이성호가 몸을 날렸으나 공은 골 문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리베로’는 3전 전승으로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2005년 이후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리베로와 홀리윙스의 1부리그 B조 예선은 결승전과 다름없는 박진감이 넘쳤다. 리베로와 홀리윙스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페어플레이를 다짐하고 있다.
1부 리그 A조에서는 ‘밴 11’이 ‘카리부’의 추격을 따돌리고 3전 전승을 거뒀다. 또, ‘헤리티지’는 이승호가 혼자 2골을 넣는 수훈으로 팀 창단 이후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번 주말 펼쳐질 1부 리그 4강전은 ‘리베로’와 ‘헤리티지’, ‘밴 11’과 ‘홀리윙스’ 대결로 압축됐다.
2부 리그 A조에서는 김민수의 활약(2골)이 돋보인 ‘헤리티지 에이스’가 ‘밴 91’을 이기고 2승 1무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B조는 물고물리는 접전 끝에 써리 유나이티드, FC UI가 4강에 올랐다. 2부 리그 4강전은 ‘헤리티지 에이스’와 ‘FC UI’, ‘써리 유나이티드’와 ‘밴 91’이 격돌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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