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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이한 실협, 정말 몰라보게 컸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9-25 00:00

“자체 운영 도매상 올 매출 400만 달러 예상”

‘BC 한인협동조합 실업인협회’(이하 실협)가 20주년을 맞이했다. 성년이 된 실협은 20년 세월을 견디면서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 중 하나로 성장했다.  지난 88년 9월 1일, 식료품가게 운영자 147명으로 시작된 실협에는 현재 회원 2000명이 등록돼 있다.

실협 자체에서 운영하는 도매상은, 지난 2005년 매출 약 14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06년 매출은 213만 달러, 07년은 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400만 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외적 성장은 실협의 구매력이 증대했음을 의미하며, 이러한 구매력 증대는 실협 소속 회원사들의 가격 경쟁력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복현 부회장, 박명훈 재무이사, 김명건 회장(맨 오른쪽) 등은 실협 직영 도매상이 올 매출 400만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명건 회장은 실협의 성장 원동력을 소속 회원사들과 역대 임직원들에게서 찾는다.

“실협은 현재 북미 식품상 협회인 ‘KAIGRO’와 캐나다 식품상 연합인 “UKBA’의 회원으로서 외부 유통업체와도 돈독한 관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기존 대형 도매상이 하지 못하는 소량 판매를 실시해, 회원들의 구매 편의를 높이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이 회원 여러분과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실협은 현재 한인사회를 넘어 캐나다 사회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단체로의 성장을 꿈꾸고 있다. 실협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이나 장학금 출연 등 체계적 도네이션을 통해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실협이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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