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27회 밴쿠버 국제영화제(VIFF)에서는 ‘크로싱’ 등 한국영화 6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9월25일부터 10월10일까지 열릴 영화제를 앞두고 알랜 프랜니(Franey) 영화제 총감독과 프로그램 담당자 토니 레인즈(Rayns)와 셜리 크래이서(Kraicer)씨는 아시아권 장편 영화 47편, 중편 5편, 단편 23편 목록을 발표했다.
아시아권 영화는 ‘용호상(Dragons & Tigers)’ 출품 경연작과 초대작으로 나뉘어 영화재 기간 동안 상영될 예정이다. 한국 작품중 용호상 경연부문에는 서원태 감독의 ‘싱킹 블루(Synching Blue)가 올라와 있다. 다른 동아시아권 6편의 영화와 경쟁을 벌일 서감독의 108분 작품은 포르노그라피를 소재로 시점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우리는 액션배우다(영제 Action Boys)’는 한국에서 스턴트맨을 양성하는 액션 스쿨 8기 출신인 정병길 감독이 동기생들을 영상으로 담은 다큐멘터리다. 김태균 감독의 ‘크로싱(Crossing)’은 탈북가족과 현실을 다룬 영화로 소재에 대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핸젤과 그레텔(Hansel and Gretel)’은 임필성 감독의 동화제목을 따온 환타지-공포영화다. 제목은 동화지만 아이들에게 적합한 영화는 아니다. ‘밤과 낮(Night and Day)’은 파리를 도피처로 삼은 한 화가의 짧은 연예 이야기다. ‘마닐라(Tropical Manila)’도 해외-필리핀에서 촬영된 이상우감독의 디지털 장편이다.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마닐라에서 소시효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벌이는 행각을 담고 있다. 영화 상영일정은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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