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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특집-쉽지 않은 대학공부에 도움 받는 방법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8-28 00:00

“든든한 멘토를 만나자”

새 학기를 앞둔 캠퍼스에는 점점 분주해 진다. 새내기들은 학교, 새 학기를 위해 여러 권의 책들과 준비물들을 구입하며 개학을 준비한다. 이렇게 준비를 하면서도 새학기에 대한 막막함이 쉽게 가시지 않을 것이다. 성공적으로 시간을 보낼 방법에 대한 조언자를 찾을 때, 가장 복합적으로 새학기에 대한 조언을 해 줄수 있는 것은 바로 든든한 멘토이다.
멘토는 고대 그리스 신화 오디세이에서 유래한 말로서 혈연, 학연, 지연들에 매인 관계가 아닌 지혜와 신뢰로 한사람의 인생을 이끌어주는 스승을 뜻한다. 배움의 공간에서,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하고 인생설계를 해 나가는 학생들에게 멘토는 대학생활과 풍요롭게 하고 자기자신을 성숙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모든 이가 멘토일 수는 없다. 첫째로 진실된 신뢰로 후원자가 되주어야 하며, 둘째로 자신의 목표와 추구하는 바를 성공적으로 이룬, 혹은 이루어가는 지도자로서 자기가 롤 모델 삼을 수 있는 이를 멘토라 할 수 있다. 이런 멘토를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학교나 교육기관에서는 멘토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멘토십을 장려하고 있다.
예를 들어, UBC 에서는 각 학과 마다 대학 고학년 학생들로 하여금 신입생들을 지도하고, 교수와 각 분야 전문가, 교내 연구원들이 고학년 학생들을 지도하는 Tri-Mentorship 이라는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하는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는데 필요한 과목선택, 연구활동 등의 실질적인 뿐만 아니라 인생 상담등의 정신적인 면으로도 도움을 준다.
특히 취업 등 졸업 후 계획을 하는 고학년 학생들은 멘토를 통해 인맥을 넓히기도 한다. 작년 Life Sciences Tri-mentoring program 에 참여한 한 신입생 학생은, 이 프로그램에서 만난 멘토의 도움으로 일학년 학생들에게는 쉽지 않은 여름 연구 인턴십을 구할 수 있었다.
멘토라고 하여 꼭 선배일 필요는 없다. 학교에서도 Peer mentorship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사이에서도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멘토십을 권장하고 있다. 서로 비슷한 학생들끼리 이끌어주면 오히려 더 성공적인 시너지효과가 나기도 한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멘토십 프로그램은 대부분 학기초에 희망자 접수를 받아 알맞은 멘토와 연결해 준다. 이번 학기에는 멘토십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는것은 어떨까. 아니면 눈을 크게 뜨고 주위 모임이나 평소의 인맥을 이용하여 조언자를 찾고, 새로운 이번 학기를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

김혜인 인턴기자 hyein2@hotmail.com

 

공부가 힘들 때 찾아 오세요

UBC 과외 프로그램(AMS Tutoring)

UBC밴쿠버 캠퍼스에서는 1992년부터 학생들을 위한 과외 프로그램(AMS Tutoring)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얄다 에브라히미(Ebrahimi)씨는 “학생들이 학업적인 성취를 높이고 점차 홀로 대학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외 프로그램(AMS Tutoring)은 “비영리로 UBC 학생회(AMS)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1학년들은 과외프로그램을 통해 100 레벨대 수학, 화학, 물리 그리고 경제 과목에 대해 무료로 과외를 받을 수 있다. 무료 과외(Free Tutoring)는 UBC캠퍼스내 기숙사와 도서관 그리고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제공된다. 학생들은 과외가 제공되는 장소에서 원하는 과목 테이블에 가면, 도착한 순서대로 과외를 받을 수 있다. 메신저를 이용하면 메시지 보낸 순서에 따라 과외를 받는다.
만약 학생들이 더 수준 높은 과목이나 무료제공되지 않는 100레벨 대 과목에 대해 과외를 받고 싶다면 유료 예약 과외 (Appointment Tutoring Service)를 통해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에브라히미씨는 “일반적인 과외비는 시간당 18달러이고 만일 여러 명이 함께 과외를 받아도 과외비는 같다”며 “적어도 희망 과외 날짜 하루 전에 과외 선생과 약속을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과외비를 온라인으로 지불하고 확인 이메일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시간 여유가 필요하다.
과외 선생은 UBC 고학년 학생들 중에서 학업성적과 인터뷰 성적을 고려해 선발하고 있다.
에브라히미씨는 “대화 능력이 뛰어나고 인격이 좋은 사람을 선발하고 있다”며 “만약 과외 받는 학생이 과외 선생님에 대한 불만이나 문제가 있다면 해결을 위해 이메일을 통해 연락을 해 달라”고 말했다.
에브라히미씨는 과외선생과 공부하면 얻을 수 있는 장점으로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단 시간에 얻을 수 있고 새로운 공부하는 방법이나 문제 푸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며 “또한 같은 UBC 학생 (고학년) 이 지도 하기 때문에, 학교 생활 하는 방법이나 교수에 대한 정보 등 학교 내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UBC 과외 프로그램 (무료와 유료 모두) 은 9월 둘째 주 월요일부터 운영된다.

■ 무료 과외(Free Tutoring)
①장소: Irving K Barber Learning Centre 안에 있는 Qualicum Room
● 시간: 월-목. 오후 3시~7시
②장소: Vanier 기숙사와 Totem 기숙사 
● 시간: 화, 목. 오후 8시~11시
③온라인 메신저 과외
● 수학: 일요일 오후 4-6시  메신져 등록: math@ams.ubc.ca
● 물리: 일요일 오후 6-8시  메신져 등록: physics@ams.ubc.ca
● 화학: 일요일 오후 6-8시  메신져 등록: chemistry@ams.ubc.ca
● 경제: 일요일 오후 6-8시  메신져 등록: economics@ams.ubc.ca
유료 예약 과외(Appointment Tutoring) 웹사이트 http://tutoring.ams.ubc.ca/ 에 들어가서 자신의 프로필 작성 후 예약을 하면 된다.

명재욱 인턴기자  infinitenergy@gmail.com

 

“둘러보며 지리 익히세요”

UBC 캠퍼스 투어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UBC 밴쿠버 캠퍼스는 강의실을 찾아 헤매는 새내기 학생들에게 부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UBC 측에선 무료 캠퍼스 투어를 제공하고 있다. 투어는 9월 중에 2일부터 30일까지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제공된다. 투어는 학생 대사와 현재 UBC 학생이 담당하며 투어 일정에는 ▲기숙사 ▲휴양시설 ▲도서관 방문과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설명회가 포함 돼있다.
캠퍼스 투어는 아래 주소에서 CAMPUS TOUR를 찾아보면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http://www.ubc.ca/about/directions.html
또한, 투어에 참여하기 전에 가상 온라인투어로 미리 캠퍼스를 둘러볼 수 있으며 온라인 상에서 지도와 주차공간에 대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 소개된 주차공간은 유료이며 웨스브룩 몰(Wesbrook Mall)에서 게이트 2(Gate 2)를 통해 갈 수 있는 “노스 파케이드(North Parkade)”와 마린 드라이브(Marine Dr.)나 챈슬러 블루버드(Chancellor Blvd)를 통해 갈 수 있는 “로즈가든(Rose Garden)”이 있다. 현재 UBC 4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게이지(Walter Gage Residence)”기숙사 앞에 30분간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라고 귀띔해주었다.
가상 온라인투어 (http://www.students.ubc.ca/youbc/va/virtualtour.cfm)
UBC 지도와 주차공간 (https://you.ubc.ca/ubc/vancouver/directions.ezc)

김현중 인턴기자 kim_hj0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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