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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땅 독도 수호에 써주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8-21 00:00

평통, 한인회, 노인회 총영사금에 성금전달

밴쿠버 노인회(회장 정용우), 밴쿠버 한인회(회장 문정), 평통 캐나다 서부협의회(회장 신두호)는 지난 16일 코퀴틀람 블루 마운틴 공원에서 벌어진 ‘평화통일 기원 및 독도지키기 대회’ 행진에서 모금된 성금 3511달러57센트를 21일 주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 서덕모 총영사에게 수표로 전달했다.

16일 블루 마운틴에서 열린 '평화통일 기원 및 독도 지키기 대회'행진에서 모금된 기금이 21일 밴쿠버 총영사관에 전달됐다. 좌로부터 서덕모 총영사, 정용우 노인회장, 문정 한인회장, 신두호 평통 캐나다 서부협의회 회장.

김두열 평통의원은 “원래 북한동포 돕기로 행진을 추진했으나 금강산 총격 사건 이후 동포사회의 변화한 의견을 수렴해 독도 지키기 성금으로 영사관에 전달하게 됐다”며 “올해 첫 행사였고 앞으로 매년 꾸준히 행사를 진행해 양로원 건립 등 동포사회를 위한 모금활동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총영사 관련행사가 “의미있는 행사였으나 참석인원이 조촐하지 않았나 싶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을 기원하고 성금을 “교민의 마음이 담긴 성금을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총영사는 “독도는 우리영토로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만큼 일본의 책동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다”라며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며 역사적으로 우리땅이라는 근거를 정리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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